상큼한 봄 냄새에 처녀 총각 마음이 설렌다. 연예인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몰래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이윤성(31)과 홍지호(41), 3월23일 신부가 된 김나운(35), 결혼 날짜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박준형(32)과 김지혜(27), 그리고 ‘4월의 부부’가 될 황승환(34)과 박윤현(28), 연정훈(27)과 한가인(23) 커플 등 연예인 스타들의 웨딩마치가 꼬리를 물고 있다.
탤런트 이윤성은 2월20일 치과의사이자 방송인인 홍지호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2004년 7월 환자와 의사로 처음 만난 뒤 공개 데이트를 해온 두 사람은 경기 양평 홍지호의 별장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었다. 1월 초 일찌감치 일본으로 허니문을 겸한 여행을 다녀왔다.
3월11일 저녁 KBS 2TV ‘스펀지’ 녹화 스튜디오에서 만난 홍지호는 “소문 낼 만한 잔치가 아니라서 조용히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프로포즈를 하자 (이)윤성이가 밥값 내면 내 밥값까지 해주겠다며 청혼을 받아들였다”며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윤성은 2002년 10월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했다가 이듬해 3월 이혼했으며, 홍지호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현재 KBS 2TV ‘스펀지’, SBS TV ‘솔로몬의 선택’ 등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홍지호는 중견배우 이미숙의 남편인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의 친동생이다. 이로써 이윤성과 이미숙은 동서지간이 됐다. 이윤성-홍지호 커플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집에서 다음 달부터 신접살림을 차린다.
탤런트 김나운은 23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웨딩홀에서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세 살 연하의 조모 씨와 결혼했다. 김나운은 185cm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조 씨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면서 미래를 설계했다.
최근 김나운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브레인 서바이버’ 코너에 출연해 “지난해 시아버지의 생신인 크리스마스에 시어머니의 반지를 선물로 받고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나운의 결혼에는 개그맨 남희석 부부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맨 황승환은 4월17일 96년 미스코리아 경남 진 출신인 탤런트 박윤현과 결혼행진곡을 울린다. 그리고 개그맨 커플인 KBS 공채 13기 박준형과 14기 김지혜도 조만간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당초 이들은 6월26일로 정했는데 일부 언론에 결혼 일정이 너무 일찍 공개되면서 부득이하게(?)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박준형은 서울 방배동의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결혼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교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뒤 김학래-임미숙, 최양락-팽현숙, 이봉원-박미선 커플을 잇는 개그맨 예비부부로서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정훈-한가인 커플은 예정대로 4월26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2003년 2월 초 KBS 1TV 일일극 ‘노란손수건’에 나란히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비교적 이른 나이인 20대에 ‘덜컥’ 결혼 발표를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한가인은 23일 첫 방송한 MBC TV 미니시리즈 ‘신입사원’이 한창 방영 중인 때 결혼식을 올리게 돼 신혼여행도 가지 못하게 됐다. 더구나 연정훈은 11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6개월 남짓 신혼을 만끽한 뒤 아쉬운 ‘이별’(?)을 해야 할 처지다.
‘신입사원’ 기자간담회에서 한가인은 ‘결혼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둘 다 바빠서 결혼사진 촬영이나 신혼여행은 ‘신입사원’이 끝나는 6월에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정훈 씨가 군 복무하는 동안 열심히 연기 활동할 거예요”라며 봄햇살처럼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밖에 김주혁과 김지수, 지성과 박솔미 커플 등도 몇 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성은 최근 서울에서 있었던 대만 기자단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커플링을 공개하며 “혼이 담긴 반지다. 아직 결혼 얘기가 오간 적은 없지만 그 친구와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타들의 웨딩마치는 계속될 것이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몰래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이윤성(31)과 홍지호(41), 3월23일 신부가 된 김나운(35), 결혼 날짜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박준형(32)과 김지혜(27), 그리고 ‘4월의 부부’가 될 황승환(34)과 박윤현(28), 연정훈(27)과 한가인(23) 커플 등 연예인 스타들의 웨딩마치가 꼬리를 물고 있다.
탤런트 이윤성은 2월20일 치과의사이자 방송인인 홍지호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2004년 7월 환자와 의사로 처음 만난 뒤 공개 데이트를 해온 두 사람은 경기 양평 홍지호의 별장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백년가약을 맺었다. 1월 초 일찌감치 일본으로 허니문을 겸한 여행을 다녀왔다.
3월11일 저녁 KBS 2TV ‘스펀지’ 녹화 스튜디오에서 만난 홍지호는 “소문 낼 만한 잔치가 아니라서 조용히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프로포즈를 하자 (이)윤성이가 밥값 내면 내 밥값까지 해주겠다며 청혼을 받아들였다”며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윤성은 2002년 10월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했다가 이듬해 3월 이혼했으며, 홍지호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현재 KBS 2TV ‘스펀지’, SBS TV ‘솔로몬의 선택’ 등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홍지호는 중견배우 이미숙의 남편인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의 친동생이다. 이로써 이윤성과 이미숙은 동서지간이 됐다. 이윤성-홍지호 커플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집에서 다음 달부터 신접살림을 차린다.
탤런트 김나운은 23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웨딩홀에서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세 살 연하의 조모 씨와 결혼했다. 김나운은 185cm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조 씨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사귀면서 미래를 설계했다.
최근 김나운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브레인 서바이버’ 코너에 출연해 “지난해 시아버지의 생신인 크리스마스에 시어머니의 반지를 선물로 받고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나운의 결혼에는 개그맨 남희석 부부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개그맨 황승환은 4월17일 96년 미스코리아 경남 진 출신인 탤런트 박윤현과 결혼행진곡을 울린다. 그리고 개그맨 커플인 KBS 공채 13기 박준형과 14기 김지혜도 조만간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당초 이들은 6월26일로 정했는데 일부 언론에 결혼 일정이 너무 일찍 공개되면서 부득이하게(?)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 박준형은 서울 방배동의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결혼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교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뒤 김학래-임미숙, 최양락-팽현숙, 이봉원-박미선 커플을 잇는 개그맨 예비부부로서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연정훈-한가인 커플은 예정대로 4월26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2003년 2월 초 KBS 1TV 일일극 ‘노란손수건’에 나란히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비교적 이른 나이인 20대에 ‘덜컥’ 결혼 발표를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한가인은 23일 첫 방송한 MBC TV 미니시리즈 ‘신입사원’이 한창 방영 중인 때 결혼식을 올리게 돼 신혼여행도 가지 못하게 됐다. 더구나 연정훈은 11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6개월 남짓 신혼을 만끽한 뒤 아쉬운 ‘이별’(?)을 해야 할 처지다.
‘신입사원’ 기자간담회에서 한가인은 ‘결혼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둘 다 바빠서 결혼사진 촬영이나 신혼여행은 ‘신입사원’이 끝나는 6월에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정훈 씨가 군 복무하는 동안 열심히 연기 활동할 거예요”라며 봄햇살처럼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그밖에 김주혁과 김지수, 지성과 박솔미 커플 등도 몇 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성은 최근 서울에서 있었던 대만 기자단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커플링을 공개하며 “혼이 담긴 반지다. 아직 결혼 얘기가 오간 적은 없지만 그 친구와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타들의 웨딩마치는 계속될 것이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