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을 보낼 때면 항상 따라다니는 생각 하나. ‘보내자니 의례적인 것 같고 안 보내자니 찜찜하다.’ 보내봐야 곧장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곁가지 고민. 간편하고 손쉬운 e메일 카드나 연하장이 있지만 어쩐지 2% 부족해 보인다.
이런 연하장에 대한 고민을 풀어줄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7개의 중소 규모 출판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성탄-연하 도서’가 바로 그것. 책에 연하장을 넣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책도 선물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 먼저 표지를 넘기면 ‘메리 크리스마스’와 ‘근하신년’ 문구가 차례로 나오고 인사말을 적을 수 있는 편지지가 꽂혀 있다. 받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인사말뿐 아니라 책까지 한 권 생기는 것이다.
이번에 준비된 성탄-연하 도서는 모두 15종류. ‘부자 되세요’ ‘사람을 보는 지혜’ ‘CEO 고사성어’ ‘탈무드의 지혜’ ‘행복씨앗’ 등 모든 연령대가 접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맞췄다. 기존에 출간된 책이 아니라 15권 모두 이번 성탄-연하 도서 캠페인을 위해 만든 신간이다.
이번 캠페인은 출판사들이 기획ㆍ편집ㆍ영업 등을 공동작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경쟁관계인 출판사들이 손을 잡음으로써 원가 절감의 혜택도 얻을 수 있었다. 컨소시엄이 아니었다면 각 권 2800원은 산출하기 어려운 가격이라는 후문. 웬만한 크리스마스 카드 값과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출판평론가 김영수씨는 “연하장 문화를 개선하고 불황기 출판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올해 반응을 검토해 내년에는 책의 종류도 대폭 늘리고 마케팅에도 더 신경 쓸 계획”이라고 했다.
성탄-연하 도서는 11월15일부터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이런 연하장에 대한 고민을 풀어줄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7개의 중소 규모 출판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성탄-연하 도서’가 바로 그것. 책에 연하장을 넣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책도 선물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 먼저 표지를 넘기면 ‘메리 크리스마스’와 ‘근하신년’ 문구가 차례로 나오고 인사말을 적을 수 있는 편지지가 꽂혀 있다. 받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인사말뿐 아니라 책까지 한 권 생기는 것이다.
이번에 준비된 성탄-연하 도서는 모두 15종류. ‘부자 되세요’ ‘사람을 보는 지혜’ ‘CEO 고사성어’ ‘탈무드의 지혜’ ‘행복씨앗’ 등 모든 연령대가 접할 수 있도록 방향을 맞췄다. 기존에 출간된 책이 아니라 15권 모두 이번 성탄-연하 도서 캠페인을 위해 만든 신간이다.
이번 캠페인은 출판사들이 기획ㆍ편집ㆍ영업 등을 공동작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경쟁관계인 출판사들이 손을 잡음으로써 원가 절감의 혜택도 얻을 수 있었다. 컨소시엄이 아니었다면 각 권 2800원은 산출하기 어려운 가격이라는 후문. 웬만한 크리스마스 카드 값과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출판평론가 김영수씨는 “연하장 문화를 개선하고 불황기 출판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올해 반응을 검토해 내년에는 책의 종류도 대폭 늘리고 마케팅에도 더 신경 쓸 계획”이라고 했다.
성탄-연하 도서는 11월15일부터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