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한가 허옥경·전상수씨
투표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무관심 속에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지만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전국 최초의 여성 구청장에 오른 부산의 두 당선자. 허옥경 해운대구청장 당선자(왼쪽)와 전상수 남구청장 당선자는 부산지역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돼 더욱 화제.
여성이기 이전에 지역행정을 이끌 전문가로 당당하게 선택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꼼꼼한 살림꾼이 열어나가는 지방자치시대 개막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을 듯. 일단 팔 걷어부치고 나서면 웬만한 남자 서너명 몫 해내는 부산 아지매 실력도 확실히 보여주시길.
▼ 하한가 류젠차오씨
베이징 주재 한국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가족을 끌어내기 위해 중국 공안이 무단침입해 국제사회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이 외신기자들 앞에서 이를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강변해 빈축. 남의 나라 영토나 다름없는 공관 안으로 무단침입해 외교관을 폭행하는 일이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면 외교관 몇 사람쯤 끌고 가야 ‘반칙’ 인정하겠다는 속셈인지. 이렇게 반칙을 일삼으면서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올림픽 치르겠다니 이거 ‘옐로카드’ 갖고는 될 일이 아닌 것 같군.
투표율이 50%에도 못 미치는 무관심 속에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지만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전국 최초의 여성 구청장에 오른 부산의 두 당선자. 허옥경 해운대구청장 당선자(왼쪽)와 전상수 남구청장 당선자는 부산지역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돼 더욱 화제.
여성이기 이전에 지역행정을 이끌 전문가로 당당하게 선택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꼼꼼한 살림꾼이 열어나가는 지방자치시대 개막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을 듯. 일단 팔 걷어부치고 나서면 웬만한 남자 서너명 몫 해내는 부산 아지매 실력도 확실히 보여주시길.
▼ 하한가 류젠차오씨
베이징 주재 한국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가족을 끌어내기 위해 중국 공안이 무단침입해 국제사회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이 외신기자들 앞에서 이를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강변해 빈축. 남의 나라 영토나 다름없는 공관 안으로 무단침입해 외교관을 폭행하는 일이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면 외교관 몇 사람쯤 끌고 가야 ‘반칙’ 인정하겠다는 속셈인지. 이렇게 반칙을 일삼으면서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올림픽 치르겠다니 이거 ‘옐로카드’ 갖고는 될 일이 아닌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