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부터 ‘춘향전’ ‘심청가’ ‘수궁가’를 차례로 완판 창극화하여 공연해 온 ‘국립창극단’은 3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에도 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그동안 주로 노년층의 향유물이던 판소리가 완판 창극의 대중화 작업을 통해 중년층을 비롯하여 청소년 관객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해외에도 창극이 알려지면서 우리 공연예술의 세계화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완판 창극이 서구식 반주법인 관현악 반주를 활용한 데 비해 이번 ‘흥보가’는 즉흥적 반주인 수성가락 위주의 편성으로 전통적인 면모를 더한다. 명창 안숙선은 이 작품에서 예술감독이자 작창자이며 작품의 해설자인 ‘도창’까지 담당하여 혼신의 열정을 다한다. 안숙선의 최연소 제자인 6세짜리 윤제원군이 출연하는 것도 화제를 모은다. 문의 02-227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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