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일만큼 어렵던 시절이 있었다. 자유로운 분위기, 비교적 높은 보수, 능력에 따라 부여되는 성과급, 남녀에게 평등한 고용 조건. 여기에 희소성까지 가세해 외국인 회사는 꿈의 직장으로까지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는 일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나 외자유치의 증가로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외국계 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한다면 우선 그들의 성향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외국계 회사들은 채용 방식이 국내 기업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사원모집 시즌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대규모로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국내 기업과 달리 외국계 회사들은 대개 직원을 수시로 채용하며 그런 만큼 모집 인원도 많지 않다.
신입사원을 채용해 교육하고 적당한 업무를 부여하기보다는 경력자를 바로 업무에 투입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헤드헌팅 업체인 드림서치의 이기대사장은 “동일한 업무를 해 본 경험자와 전문인력을 선호하므로 전문성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외국계 기업이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비율은 30%를 넘지 않는다. 또한 대다수 기업이 학위보다는 실무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가령 대학원 2년보다는 해당 분야의 2년 경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는 취업의 문이 좁은 셈이다.
이럴 때는 계획을 길게 잡고 일을 배울 만한 다른 회사를 찾아 먼저 경력을 쌓는 편이 좋다. 이 때도 유망한 것으로 거론되는 직업이나 직종을 따라가기보다는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한다. “특별히 유망한 직업이나 직종이란 없으며 모든 직업과 직종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 이기대사장의 조언이다. 원하는 일, 좋은 일을 하고 실력을 쌓으면서 때를 기다리는 자에게 취업의 문은 열리게 돼 있다는 얘기다.
이력서는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력서 작성의 핵심은 회사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경력을 가공, 재구성하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회사 안에서 하게 될 일이 무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 자신의 경력 중에서 앞으로 하게 될 일과 관계 깊은 경력을 중심으로 이력서를 써 나간다.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부각시키고 ‘매출신장 10%’ 또는 ‘A브랜드 6개월만에 런치 성공’ 등 근거를 제시한다. 과장된 느낌이 들거나 중언부언한 이력서는 기피 대상. 자격증은 요구하는 경우에만 사본을 첨부하면 된다.
외국계 회사는 보통 세 차례 정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 미리 파악해 둔 업무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R 회사 에델만 코리아의 이태하사장은 “업무를 미리 파악하고 면접관에게 되묻는 사람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열정 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한다”고 조언한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서치 펌과 접촉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는 인터넷 등에 사원 모집 광고를 내고서도 헤드헌팅 업체나 서치 펌에도 구인을 의뢰하기 때문이다.
서치 펌을 이용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떠도는 이력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여러 서치 펌에서 필요 이상으로 중복 추천되는 이력서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직급이 낮을 때는 비교적 여러 헤드헌터 업체와 접촉해도 무방하지만 과장급 이상이라면 서치 펌을 3∼5곳으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제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는 일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나 외자유치의 증가로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외국계 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한다면 우선 그들의 성향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외국계 회사들은 채용 방식이 국내 기업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사원모집 시즌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대규모로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국내 기업과 달리 외국계 회사들은 대개 직원을 수시로 채용하며 그런 만큼 모집 인원도 많지 않다.
신입사원을 채용해 교육하고 적당한 업무를 부여하기보다는 경력자를 바로 업무에 투입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헤드헌팅 업체인 드림서치의 이기대사장은 “동일한 업무를 해 본 경험자와 전문인력을 선호하므로 전문성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외국계 기업이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비율은 30%를 넘지 않는다. 또한 대다수 기업이 학위보다는 실무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가령 대학원 2년보다는 해당 분야의 2년 경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 갓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는 취업의 문이 좁은 셈이다.
이럴 때는 계획을 길게 잡고 일을 배울 만한 다른 회사를 찾아 먼저 경력을 쌓는 편이 좋다. 이 때도 유망한 것으로 거론되는 직업이나 직종을 따라가기보다는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한다. “특별히 유망한 직업이나 직종이란 없으며 모든 직업과 직종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 이기대사장의 조언이다. 원하는 일, 좋은 일을 하고 실력을 쌓으면서 때를 기다리는 자에게 취업의 문은 열리게 돼 있다는 얘기다.
이력서는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력서 작성의 핵심은 회사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경력을 가공, 재구성하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회사 안에서 하게 될 일이 무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 자신의 경력 중에서 앞으로 하게 될 일과 관계 깊은 경력을 중심으로 이력서를 써 나간다.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부각시키고 ‘매출신장 10%’ 또는 ‘A브랜드 6개월만에 런치 성공’ 등 근거를 제시한다. 과장된 느낌이 들거나 중언부언한 이력서는 기피 대상. 자격증은 요구하는 경우에만 사본을 첨부하면 된다.
외국계 회사는 보통 세 차례 정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 미리 파악해 둔 업무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R 회사 에델만 코리아의 이태하사장은 “업무를 미리 파악하고 면접관에게 되묻는 사람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열정 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한다”고 조언한다.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서치 펌과 접촉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는 인터넷 등에 사원 모집 광고를 내고서도 헤드헌팅 업체나 서치 펌에도 구인을 의뢰하기 때문이다.
서치 펌을 이용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떠도는 이력서’가 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여러 서치 펌에서 필요 이상으로 중복 추천되는 이력서는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직급이 낮을 때는 비교적 여러 헤드헌터 업체와 접촉해도 무방하지만 과장급 이상이라면 서치 펌을 3∼5곳으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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