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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집콕족’을 위한 드라마와 동영상 콘텐츠 10선

  • 조진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radioplayer@naver.com 사진제공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캡처 or 게티이미지

연휴 ‘집콕족’을 위한 드라마와 동영상 콘텐츠 10선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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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며 거리도 식당도 카페도 한산하다.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 방구석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 작품들과 함께라면 시간도 ‘순삭’이다.

‘다크’, 넷플릭스

독일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는 ‘다크’는 타임패러독스를 다룬 작품이다. 배경은 빈덴이라는 지역이며, 시작은 발생한 청소년 실종 사건이다. 실종 사건을 파헤칠수록 그 규모가 거대해지며 세계관이 확대된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간다.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내는 게 드라마 ‘다크’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타임 패러독스라는 난해한 주제와 복잡한 세계관, 독일 드라마 특유의 느긋한 전개, 암울한 분위기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시즌 1 중반을 지나면 빠져나올 수 없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마이클 조던:더 라스트 댄스’, 넷플릭스

농구에 관심이 없더라도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국은 흥미로울 것이다. 총 10편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에서는 지금 봐도 경이로운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가 연속된다. 마이클 조던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경기들을 복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데, 시카고 불스의 가장 화려했던 시간을 이끈 필 잭슨 감독을 비롯한 당시 선수들까지 합세해 시카고 불스 왕국의 찬란한 시절을 이야기하니, 당시 농구팬들은 눈가가 촉촉해진다. 마이클 조던이라는 농구 천재의 이야기를 비롯해 시카고 불스 선수들이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어웨이’, 넷플릭스

화성 탐사가 이슈로 떠오른 요즘, 화성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등장했다. ‘어웨이’는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을 이끌게 된 우주 비행사와 에마와 지구에 가족들을 남기고 떠나온 팀원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에마는 화성 탐사팀을 이끌며 책임을 다하려 하지만, 지구에 남겨진 가족에게 위기가 닥치며 갈등을 겪는다. 다른 팀원들 역시 가족과 헤어지며 갈등을 겪고,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마주한다. 화성 탐사를 보다 현실적인 시각에서 다룬 드라마다.

‘브루클린 나인-나인’, 넷플릭스

고민 없이 웃으며 볼만한 드라마를 찾는다면, 뉴욕 망나니 형사들의 시트콤은 어떨까. 미국 특유의 원초적인 코미디가 녹아있는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현재 시즌 7까지 공개됐다. 넷플릭스에는 시즌5까지만 있다. 내용은 브루클린에 새로 부임한 레이몬드 서장이 이끄는 형사팀의 이야기다.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SNL의 주역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이끈다. 마음 놓고 웃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미세스아메리카’, 왓챠

왓챠가 오랜만에 정통 정치 드라마를 공개했다. ‘미세스 아메리카’는 1970년대 미국 정계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주인공 필리스 슐래플리에 대한 관심도 재조명되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필리스 슐래플리는 당시 미국 정치판을 뒤흔든 요주의 인물이다. 남성 위주의 정치계에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그녀의 싸움이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 모은다.

‘키딩’, 왓챠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두 주역이 다시 만났다. 배우 짐 캐리와 감독 미셸 공드리가 재회하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미셸 공드리 특유의 감각적인 화면과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청자에게 행복을 전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이자 마스코트인 짐 캐리는 비극적인 사고를 겪고, 세상 누구보다 불행해진다. 드라마는 동화 같은 화면과 달리 어른들의 블랙 코미디로 구성된다. 희비가 공존해 짐 캐리의 자족인 개그에도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계속 보게 되는 묘한 힘이 있다. 현재 시즌 2까지 공개됐다.

‘이어즈&이어즈’, 왓챠

넷플릭스에 ‘블랙 미러’가 있다면 왓챠에는 ‘이어즈&이어즈’가 있다. ‘이어즈&이어즈’는 2019년부터 2034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SF 드라마다. 영국의 라이언스 가족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나는 이야기가 주요 뼈대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에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갈등과 문제를 꼬집는다. AI로 인해 줄어든 일자리, 영혼을 디지털라이징해 몸을 없애는 세대, 디지털 사회에서 급변하는 정치 등 고민해볼 만한 주제들이다.

‘왕좌의 게임’, 왓챠

연휴 동안 단 하나의 드라마만 봐야한다면 ‘왕좌의 게임’을 추천한다. 총 8개 시즌으로 구성된 대서사시다. 추석 연휴 동안 밤새 봐도 부족하게 느껴질 대장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폭력과 살의, 정치 술수가 이어지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판타지 세계를 다룬다. 영화 못지않은 거대한 규모의 전투신도 볼거리. 한 번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시리즈다.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짜사나이’의 본거지다. 유튜브 스타에서 공중파 스타로 발돋움한 김계란이 주요 사회자로 나온다. 운동 콘텐츠가 다수를 이루는데, 단순히 운동하는 방법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운동을 주제로 한 예능 콘텐츠를 펼친다. 현재 ‘가짜사나이’ 2기를 준비 중이다. 이번 사나이들도 대박 콘텐츠로 이어질지 유튜버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캠핑한끼’, 유튜브

캠핑 가서 할 것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일은 요리다. ‘캠핑한끼’는 캠핑가서 요리하는 모습을 감각적인 화면으로 다룬 채널이다. 아기자기한 캠핑 도구들을 활용해 불을 피우고, 요리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여준다. 말도 없고, 음악도 없다. 자연을 배경으로, 요리하는 소리만 담는다. 진짜 캠핑이란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캠핑 가지 못하는 ‘집콕’족도 즐기는 요리 채널이다.





주간동아 1259호

조진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radioplayer@naver.com 사진제공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캡처 or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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