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58

2012.10.15

박종진의 쾌도난마 外

  • 입력2012-10-15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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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진의 쾌도난마 外
    박종진의 쾌도난마

    박종진 지음/ 동아일보사/ 260쪽/ 1만3000원


    채널A 시사 토크쇼 ‘박종진의 쾌도난마’는 방송 7회 만에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하는 특종을 터뜨렸다. 그는 보수와 진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날선 비판을 쏟아낸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출연자를 긴장하게 만들면서 시청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우타노 쇼고 지음/ 한희선 옮김/ 블루엘리펀트/ 388쪽/ 1만3000원




    도쿄로 이사 온 부부. 그런데 이사 온 집에서 아내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낀다. 아내는 불안해하지만 남편은 무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집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해사건이 우연히 밝혀진다. 그 뒤 아내는 계속해서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점점 더 큰 공포감에 휩싸인다.

    문명의 대가

    제프리 삭스 지음/ 김현구 옮김/ 21세기북스/ 392쪽/ 2만8000원


    미국이 당면한 위기는 경제만이 아닌 사회 전반의 붕괴를 반영한다. 특히 그 배경에는 뿌리 깊은 도덕적 위기가 존재한다. 개인과 사회 구실에 대한 시민적 미덕이 쇠퇴한 것이다. 흔들리는 미국 현실을 경제, 정치, 사회, 심리 등 네 가지 차원에서 폭넓게 검토한다,

    잡지, 시대를 철하다

    안재성 엮음/ 돌베개/ 392쪽/ 1만7000원


    100년 전 우리 잡지는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자세히 보여준다. 농촌은 피폐하고 굶주리는 어머니를 위해 소녀는 노동현장에 뛰어들었다. 국내외 안팎에서는 매일 항일투쟁이 벌어졌다. 치열하게 살다간 수많은 인물을 만난다.

    공격받는 자유무역

    더글러스 어원 지음/ 최낙일·최용재 옮김/ 시그마북스/ 408쪽/ 1만5000원


    자유무역은 많은 이익을 낳음에도 칭찬이 아닌 비난의 대상이 된다. 이런 비난은 종종 국제무역의 이익, 무역정책의 영향,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과 구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한다. 경제논리와 경험적 사례, 자료를 바탕으로 자유무역을 냉정하게 다룬다.

    박종진의 쾌도난마 外
    가장 위험한 책

    크리스토퍼 B. 크레브스 지음/ 이시은 옮김/ 민음인/ 376쪽/ 1만7000원


    ‘게르마니아’는 라틴어로 된 지리적, 민족적 작품으로 고대 게르만족과 관련한 현존하는 유일한 기록이다. 서기 98년 타키투스가 게르마니아 지역에 사는 이민족들의 기원과 관습, 사회상을 기록했다. 유대인을 학살한 나치에게 바이블이 된 ‘게르마니아’의 실체를 탐구한다.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황교익 지음/ 터치아트/ 340쪽/ 1만8000원


    맛있다고 소문난 먹을거리는 현장에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현장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절정의 맛은 평생 단 한 번 경험해도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는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대하와 미꾸라지, 전어가 입을 즐겁게 한다. 사계절 대한민국 곳곳은 맛있다.

    과학기술과 법의 대화

    윤권순 지음/ 법문사/ 288쪽/ 2만 원


    현대 과학기술은 다양한 분야가 융합해 있어 전문가들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따라서 과학기술의 유용성과 위험성을 판단하고 적절히 조정하는 데 시민의 이성적 판단이 중요하다. 일상에 맞닿아 있는 과학기술과 법적 지식을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일꾼 의천

    오윤희 지음/ 불광출판사/ 438쪽/ 2만 원


    대각국사 의천은 방대한 문헌을 결집한 인물일 뿐 아니라, 평생 강연을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교육에 대단한 열의를 지닌 교육자였다. 또한 다섯 임금을 모시면서 국가 경영의 중심에 있던 정치가이기도 하다. 화엄종단과 불교계의 개혁을 꿈꿨던 개혁가 의천을 만난다.

    천국놀이

    전동하 지음/ 나남/ 388쪽/ 1만2800원


    마약 전담 검사 백강훈은 ‘청렴한 공직자’ 이미지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사사로움보다 공무를 우선시하고, 독야청청 마약수사에 일생을 건다. 각지로 옮겨 다니는 동안 수사관들은 변해도 마약 범죄는 끊이지 않는다. 어느 날 그는 오랜 친구를 마약사범으로 검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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