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19

2012.01.02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 外

  • 입력2012-01-02 11:26: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 外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

    박희숙 지음/ 계림북스/ 176쪽/ 1만3500원


    피카소의 ‘자화상’은 아프리카 가면을 닮았다. 샤갈의 ‘에펠탑의 부부에서’는 당나귀가 하늘을 난다. 명화는 아이들이 가진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개정 교과서에 실린 명화 39점을 포함해 해당 화가의 다른 작품 등 총 132점을 소개한다.

    당신은 부처님-유정불

    무비 지음/ 불광출판사/ 168쪽/ 9000원




    물질문명의 발달로 사람의 가치관과 삶이 달라졌다. 무비 스님은 사람이 부처임을 깨닫는 것이 곧 희망인 ‘인불사상’을 토대로 이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불교운동, 신대승불교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소중하다.

    시장의 배반

    존 캐서디 지음/ 이경남 옮김/ 민음사/ 494쪽/ 2만5000원


    지금까지 주류 경제학자들은 애덤 스미스의 완벽한 경쟁모델이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 만능주의가 무너지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없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시카고학파가 탄생시킨 유토피아 경제학의 환상을 깨고 현실에 기반을 둔 경제학의 흐름을 추적한다.



    메릴린 로빈슨 지음/ 유향란 옮김/ 랜덤하우스/ 507쪽/ 1만6000원


    보턴의 8남매 중 막내 글로리는 약혼자의 배신으로 빈털터리가 돼 귀향한다. 오래전에 목사직을 그만둔 보턴은 비록 늙고 치매에 걸려 죽어가지만, 딸을 환영한다. 몇 달 후, 20년간 행불자나 다름없던 방탕한 아들 잭이 알코올중독자 신세로 느닷없이 돌아온다.

    스기우라 고헤이 디자인

    우스다 쇼지 지음/ 변은숙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96쪽/ 2만5000원


    스기우라 고헤이는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북디자이너로 추앙받는다. 평생을 북디자인에 헌신한 그는 책과 문자, 디자인 분야에서 사상가 반열에 올랐다. 데뷔작부터 팔순을 맞이한 최근에 이르기까지 그의 디자인 여정과 책, 우표, 포스터 등의 작품을 컬러도판 100여 점으로 만날 수 있다.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 外
    대통령의 자격

    윤여준 지음/ 메디치미디어/ 552쪽/ 2만1800원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왜 처음에는 엄청난 기대를 받다 퇴임 후 혹독한 평가에 시달릴까. 그것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능력과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당선 후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스테이트크래이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얘기한다.

    3년 기획 노트

    김화성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450쪽/ 2만 원


    삶과 일의 경험을 3년에 걸쳐 정리할 수 있는 노트형 책. 하루하루를 200자 시로 노래한 일기시(日記詩),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핵심적인 계획과 일과를 기록할 수 있는 빈칸, 아이디어를 추동할 그날그날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 등으로 구성했다. 기록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대한민국! 오디션에 미치다

    이영호 지음/ 성하북스/ 242쪽/ 1만3000원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연예인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일은 어떤 이에게는 좌절과 절망이 되기도 한다. 섣불리 뛰어들었다간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연예인을 꿈꾸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가 어디고, 어떤 마음 자세가 필요한지 조언한다.

    웃는 동안

    윤성희 지음/ 문학과지성사/ 312쪽/ 1만1000원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조카의 휴대전화에는 129명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다. 그런데 거기에는 재미있는 이름이 많다. 아빠 이름은 도돌이표, 엄마 이름은 칼슘보조제, 친한 친구 이름은 폴라로이드이고, “최선을 다하자”고 외치는 담임선생님 이름은 K2다.

    간신론, 인간의 부조리를 묻다

    징즈웬·황징린 지음/ 김영수 옮김/ 왕의서재/ 536쪽/ 1만8500원


    희대의 간신은 머리가 좋고 겁도 없었기 때문에 권력을 쥔 만큼 해악도 컸다. 특히 사회질서가 문란해지면 간신이 여기저기서 설쳐댔다. 중국 5000년 역사 속 간신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면서, 간신을 억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얘기한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