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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전성시대 흥미진진한 해석

한국 드라마 전성시대 흥미진진한 해석

한국 드라마 전성시대 흥미진진한 해석
얼마 전의 일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데 갑자기 친구가 집에 가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본방사수’ 때문이란다. 곰곰 생각해보니 이 친구는 드라마 ‘선덕여왕’ 본방 때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가 국민의 여흥거리가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그 접근성과 특유의 내러티브가 갖는 장점이 클 것이다. 최근 한국 드라마가 한류의 첨병이 된 것도 이러한 장점에 한국 특유의 정서가 더해진 결과가 아닐까. 하지만 이 같은 성공 이면엔 업계 종사자들의 피와 땀이 숨어 있다.

712호 커버스토리는 드라마로 잠 못 이루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풀어줬다.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과 밤잠을 설쳐가며 일하는 현장 스태프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가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줬다.

드라마의 제작비와 출연료를 둘러싼 업계의 갈등을 다룬 기사도 흥미진진했다.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내용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단 한류에만 기댄 드라마 사업의 결과와 전망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에 따라 우리의 문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문화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려면 한류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미국과 일본 드라마의 장점을 빌려온 것만으로는 그들을 따라잡기 어렵다. 지금이야말로 홍콩 영화의 흥망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다. 언젠가 관련 기사가 다시 나온다면 이에 대한 대답이 듣고 싶다.



주간동아 2009.12.01 713호 (p102~102)

  • 조은주 배재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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