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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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오리지널 탱고를 느끼다

  • 정현상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doppelg@donga.com

    입력2009-05-29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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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의 오리지널 탱고를 느끼다
    잘생긴 외모에 KBS FM 가정음악 진행자로 인기를 모았던 첼리스트 송영훈(35)이 정열의 탱고 선율을 들려준다. 6월1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시작해 21일 서울 예술의전당까지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연주회를 열 예정.

    피아졸라 밴드의 피아니스트 파블로 징어, 2008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상 수상자인 클라리네스트 호세 바예스테르가 협연하는 이 연주회에선 탱고 댄서들의 춤도 볼 수 있다.

    송영훈은 2006년 ‘탱고’와 2007년 ‘브라질의 노래(Song of Brazil)’라는 앨범을 낸 적이 있을 만큼 남미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멜빵바지를 입고 객석에까지 들리도록 큰 숨을 내쉬며 연주를 시작하는 습관이 있는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The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올드 탱고의 새 멜로디(New Melody of Old Tangos)’ 등 탱고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탱고(Tango)는 라틴어 ‘탕가레(tangere)’에서 온 말로 ‘가까이 다가서다’ ‘만지다’라는 뜻이다(6월14일 오후 5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15일 오후 8시 부산문화회관, 1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20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문의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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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의 오리지널 탱고를 느끼다
    샤론 이즈빈 ‘신세계로의 여행’ 마드리드, 토론토, 뮌헨 국제콩쿠르 우승자이자 ‘기타 플레이어’지에서 ‘최고의 클래시컬 기타리스트’ 상을 받은 샤론 이즈빈(Sharon Isbin)이 16세기 후반 영국의 류트곡에서부터 현대 미국의 재즈음악까지 다채로운 현악곡을 모았다. 앨범 타이틀(Journey to The New World)의 ‘신세계’는 바로 미국을 뜻한다. 영국적인 가치가 미국으로 건너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느끼게 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아일랜드 선술집 이야기인 ‘술 취한 선원’, 존 다울랜드의 ‘윌로비 경의 귀환 환영’, 마크 오코너의 ‘현과 줄 모음곡(Strings & Threads Suite)’ 등 맑고 서정적인 선율이 일관성을 이루고 있다. 특히 존 듀어트가 가수 조앤 바에즈를 위해 작곡한 ‘조앤 바에즈 모음곡’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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