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35

..

아직도 학벌 보고 뽑나

  • 입력2008-05-08 13:06: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직도 학벌 보고 뽑나
    아직도 학벌 보고 뽑나 ‘18대 국회 제1당은 서울대당?’을 읽고 이번 총선에서 어느 때보다 서울대 출신이 많이 당선됐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유권자들이 선택한 일이기에 특정 대학 출신이 많다고 해서 탓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마치 서울대 출신이어야만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어느 대학 출신이든 관계없이 능력 있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제는 특정 대학 출신들이 주요 자리를 독차지하기보다 전문성 있고 국리민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당선돼야 한다. 유권자들도 학연, 혈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이나 정책이 과연 실현가능성 있고 합리적인지 잘 판단해 표를 던져야 할 것이다.

    우향화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 한눈에 볼 수 있는 도표 있었더라면… 633호 ‘투표? 평소에 의견 내잖아요’를 읽었다. 20대의 정치적 무관심은 민주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전문가 및 관련 기관단체의 다양한 견해를 들어보고 바람직한 해법 제시 노력을 기울인 점은 좋았다. 그러나 연령대별 투표율의 차이, 다른 나라 20대 투표율을 도표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배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사를 한줄 한줄 읽어가며 차이와 의미를 가늠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처럼 시각정보 우선 사회에서는 핵심을 빨리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독자를 위한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사 분량이 2쪽으로 제한돼 도표 제시가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총선 직후 독자들의 정치의식 각성에 목적을 둔 기사였다면 좀더 분량을 늘려 보도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상훈 광주시 남구 봉선2동

    애정어린 비판을 기다립니다.





    함량 미달, 부정확한 기사를 읽으셨나요? 가차없이 펜을 들어 따끔하게 질책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관심어린 비판은 주간동아를 튼튼하게 키우는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주간동아 편집실은 독자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의견과 함께 만평 사진도 환영합니다. 인터넷이나 팩스, 편지를 활용하세요. 원고를 보내주실 때는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주십시오. 채택된 분에게는 SK텔레콤 통화상품권 1만원권 2장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주신 글은 편집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내주실 곳 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139 동아일보사 출판국 ‘주간동아’ 편집자 앞

    팩스 (02)361-1192 인터넷 weekly.donga.com e메일 yunyk@donga.com, imlee@donga.com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