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79

2005.04.05

주택가 야경 外

  • 입력2005-03-31 15:23: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택가 야경/ 4월4일까지/ 사진작가 이상원이 살았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택가의 야경 사진으로, 중산층 주택이지만 묘한 긴장감과 불안, 껍데기의 공허함 등이 느껴진다/ 갤러리 쌈지/ 02-736-0088

    40전/ 4월7일까지/ 한국과 일본의 40대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 ‘조직의 미학’을 내세워 개인의 정체성을 희생한 대가로 경제적 우월성을 얻은 일본의 40대와, 전근대와 근대의 혼돈 속에서 성장해 첨예한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경험한 한국 40대의 정신적 교차점을 볼 수 있다/ 대안공간 루프/ 02-3141-1377

    20세기 모더니즘; 가구/ 4월15일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새로 문을 연 서미앤투스 개관 기념전. 규격화되고 기능적인 ‘현대’ 가구의 개념을 정립한 프루베, 코르뷔지에 등 디자이너 네 명의 작품을 전시/ 서미앤투스/ 02-511-7305

    Builder/ 4월30일까지/ ‘건설하는 자’라는 전시 제목은 건축적 구성과 은유를 통해 우리 시대의 풍경을 구성하는 작가들이란 의미를 갖는다. 획일적인 집 건물 사진을 반복·배열하는 장석준, 실제 건물을 샘플링해 조각을 만드는 김상균, 질병과 수술·의료기기 사진을 설치하는 박지은 등이 참여했다/ 키미아트/ 02-394-6411

    주택가 야경 外

    더티 댄싱2

    ● 영화



    걸스 온 탑2/ 3월31일 개봉/ 디아나 암프트/ 독일에서 만든 섹스유머 영화. 세 자매가 갑자기 독립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의 세계에 눈뜬다.

    더티 댄싱 2/ 4월1일 개봉/ 패트릭 스웨이지/ 환상의 댄스 커플이던 크리사와 트래비스는 사고로 헤어진 뒤 7년 만에 다시 만나지만, 과거의 상처 때문에 춤에 몰두하지 못하는데….

    유희왕/ 4월1일 개봉/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TV 만화의 극장판. 카드를 통해 몬스터들끼리 대결을 벌이게 하는 최첨단 디지털 아이디어. 주인공 유희가 미라에서 깨어난 괴물의 야심을 물리친다는 줄거리.

    아무도 모른다/ 4월1일 개봉/ 야기라 유야/ 네 아이들과 미혼모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동생을 굶기지 않고, 엄마에게서 버림받은 사실도 감추려는 아키라의 눈물겨운 노력에 웬만한 냉혈한도 눈물을 쏟는다.

    주먹이 운다/ 4월1일 개봉/ 최민식, 류승범/ 각기 다른 이유로 주먹 하나에 모든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밑바닥 인생들의 대결. ‘아라한 장풍대작전’보다 겸손해진, 그리고 인간적으로 성장한 류승완 감독에게 다시 기대를 걸게 한다.

    달콤한 인생/ 4월1일 개봉/ 이병헌, 신민아/ 스타일리스트 김지운의 작품답게 쿨하게 황량한 폭력 멜로. 보스의 정부가 바람피운 사실을 감춘 ‘사소한’ 실수로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되는 어느 갱의 이야기.

    신부와 편견/ 4월2일 개봉/ 아이스와라 라이/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한 뮤지컬 로맨스 영화. 인도를 배경으로 네 딸을 둔 엄마의 내심을 풀어간다. KBS가 배급하는 첫 영화.

    주택가 야경 外

    리베라 소년합창단

    ● 음악·무용

    해설이 있는 뮤지컬 여행/ 3월30일 오후 7시30분/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 유명 뮤지컬의 인기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탤런트 명세빈이 뮤지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을 위해 작품 해설을 곁들인다.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 코엑스 오디토리움/ 02-6002-6290

    다이애나 크롤 내한공연/ 3월31일 오후 8시/ 3집 앨범 ‘러브 신’으로 66주간 빌보드 재즈 차트 1위를 차지한 재즈 가수 다이애나 크롤 내한공연. ‘섹스 앤드 더 시티’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삽입곡을 부른 것으로 유명한 크롤은 이번 공연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팅힐’의 주제곡 ‘쉬’ 등을 들려준다/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 02-541-6234

    오페라 ‘마술피리’/ 4월1~6일/ 2003년부터 꾸준히 ‘마술피리’를 공연하고 있는 베세토 오페라단의 새봄맞이 공연. 소프라노 박미혜, 테너 이영화, 베이스 양희준 등 우리 성악가들과 체코 프라하 스테이트 오페라팀의 주역 성악가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패트릭 비알디 연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02-3476-6224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4월2, 3일/ 영국 출신의 보이 소프라노 합창단 ‘리베라’의 첫 내한공연. 비디오 게임 ‘플레이 스테이션’과 여러 CF의 배경음악을 부른 것으로 유명한 ‘리베라’ 단원들이 클래식, 팝, 종교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이화여대 대강당/ 02-751-9607

    주택가 야경 外

    더 플레이 엑스

    ● 연극

    더 플레이 엑스/ 4월2일부터/ 개가 사회자로 등장해 현대인의 ‘개 같은 삶’을 풍자하는 창작 뮤지컬. 왕년의 꽃미남 그룹 ‘태사자’의 리드 보컬 김영민과 소녀 그룹 ‘LUV’의 조은별이 주연을 맡았다. 여섯 번째 앙코르 공연/ 공연발렌타인 극장 2관/ 02-741-9120

    의자들/ 4월3일까지/ 연극계의 믿을 만한 레이블 ‘극단 여행자’의 작품. 무대를 장악하는 정해균, 김은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100여개의 작은 의자들 위로 하얀색 색종이와 빨간색 리본이 뿌려지는 마지막 장면 등이 특히 인상적이다/ 학전블루 소극장/ 02-3673-1392

    몽타주 엘리베이터/ 4월3일까지/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이 함께 꾸미는 페스티벌 ‘페자(Fe自) 부활전’ 두 번째 작품. 엘리베이터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타인에 대한 은밀한 관심을 드러내거나, 콧구멍을 후비거나 몰래 오줌을 싸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인간들을 통해 ‘시간’ ‘공간’ ‘인간’에 대해 고찰한다. 이해제 연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02-762-0810

    숨은 그림 찾기/ 계속 공연/ 지난해 ‘산장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떼아뜨르 추’ 무대에 올랐던 창작극. 당시의 인기에 힘입어 앙코르 공연되는 작품. 어느 날 산장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아내가 사라졌다고 말하는 남편. 10년 동안 연쇄살인범을 뒤쫓아온 강력계 형사는 그날 밤 산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을 듣기 시작하는데. 자칭 ‘미스터리 럭셔리 코미디극’/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 02-3142-0538Builder더티 댄싱 2리베라 소년합창단더 플레이 엑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