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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해외 단기취업 프로그램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고

워킹홀리데이·신발끈 프로그램 인기…캠프 카운슬러·해외봉사 등 두드리기 나름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고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고
취업난 시대를 맞아 해외 단기취업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기업들의 인재평가 기준이 토익 쪽으로 쏠리면서 이 프로그램을 찾는 취업예정자들이 더욱 늘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해외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다녀온 학생들에게 ‘국제화 마인드’ 영역에서 알게 모르게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취업예정자들의 개인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심리와 기업들의 ‘국제화마인드’ 선호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해외 단기취업 프로그램이 한층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해외 단기취업 프로그램에는 어떤 코스가 있을까. 국내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02-723-4646)와 ‘신발끈’(02-333-4151)이다. 워킹홀리데이는 말 그대로 ‘일하면서 여행을 한다’는 뜻으로 현지에서 일해서 번 돈으로 여행도 하고 영어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취업관광비자’로 자국내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외국의 젊은이들에게 주는 1년간의 특별 비자다. 대상은 18~30세 사이의 남녀이며 비자는 평생 한 번밖에 취득할 수 없고 최장 기간은 13개월이다.

비자 발급 인원은 매년 900명 정도로 한정돼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와 워킹홀리데이 비자발급 협정을 맺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농장일, 식당종업원, 사무보조, 아기 돌보기, 면세점 직원 등으로 현지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든 3D 업종이 많다. 노동강도가 높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급여는 시간당 8달러가 최하 수준으로, 여행하고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왕복항공요금과 현지 숙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발끈이 운영하는 국제인턴사원은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끝낸 뒤 현지인들과 함께 일하며 영어와 현지문화를 배우는 코스다. 어학연수가 끝나면 신발끈으로부터 여행사나 호텔, 특허대리사, 은행 등의 기업을 알선받고 일하게 된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도 되고 학생비자를 받아도 된다. 학생비자를 받을 경우 관광비자로 변경하면 1년 체류가 가능하다.



또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캠프카운슬러도 있다. 캠프카운슬러는 전 세계 50여개국 3만여명 이상의 카운슬러로 구성된 범세계적 조직이다. 이곳은 미국내에 흩어져 있는 1만2000여개의 캠프에서 일하는 일종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캠프카운슬러는 보통 여름과 겨울 캠프 기간 중 통나무집이나 텐트 등에서 학생들과 2, 3개월 생활하게 된다.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면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교환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도착하면 각국 참가자들과 함께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는다. 숙식이 제공되며 참여자에게는 일정액의 항공료를 할인해주고 250~1000달러 정도를 수고비 형태로 지급한다. 원우GFIC(02-736-4741)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스템통합업체인 맥소프트뱅크(051-755-0144)도 ‘맥턴프로그램’이라는 국제 인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졸후 2년 미만의 미취업자 또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전산전공자를 미국의 정보기술업체에 인턴사원으로 보내는 것이다.

참가자는 미국 기업체에서 인턴사원 자격으로 4개월간의 영어교육과 8개월의 실무경험 등 1년간 연수생활을 하게 된다. 연수후 원할 경우 해당 업체에 취업하거나 귀국해서 맥소프트뱅크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전산프로젝트 관련 아웃소싱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외교통산부 산하 국제협력단(02-740-5640)이 하고 있는 해외봉사 프로그램도 있다. 컴퓨터, 자동차 정비, 축산, 봉제, 유아교육 등 25개 직종에서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현지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해외봉사단원은 매년 4월경 140명 정도를 공개 모집하며 선발된 단원들은 파견 전 국내에서의 준비훈련과 파견 후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받는다. 자격은 20세 이상의 남녀이며 기간은 2년이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매년 2~3월 신문에 공고되며 전형방식은 서류 영어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지원자가 급증해 지난해 경쟁률은 15대 1이었다.



주간동아 2000.05.18 234호 (p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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