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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해방, 5월 가족과 봄나들이하기 좋은 핫 플레이스

  • 조진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에디터

마스크 해방, 5월 가족과 봄나들이하기 좋은 핫 플레이스

5월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서만 쓰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을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실내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5월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기념일이 많은 데다, 날씨도 활동하기 좋아서 나들이를 하려는 이가 많다.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함께하기 좋은 곳

아기자기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수생식물학습원 인스타그램]

아기자기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수생식물학습원 인스타그램]

수생식물학습원
걸음이 느려도, 체력이 약해도 괜찮다. 아기자기한 것들을 감상하다 웅장한 대자연에 심취할 수 있는 코스로, 어르신과 함께 걷기 좋다. 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인기 있는 인증샷 맛집이다. 대청호를 내려 보는 곳에 유럽풍 건물들이 자리해 근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본래 목적은 이름 그대로 수생식물 감상. 수목원과 달리 큰 숲보다 연못이 많고 아기자기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만개한 연꽃과 수국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 5채로 구성된 작은 마을로, 왕복 1㎞가 조금 넘는 체험학습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집집마다 가꾼 연못과 정원을 구경할 수 있다. 집들은 고풍스러운 유럽 성을 닮았다. 마을 앞에 펼쳐진 대청호가 장관을 이뤄 스위스 어느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도 든다. 회복과 치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지친 마음을 달래기 좋다. 사전 예약은 필수.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양떼 체험 중인 아이들. [사진 제공 · 안성시청]

경기 안성팜랜드에서 양떼 체험 중인 아이들. [사진 제공 · 안성시청]

안성팜랜드
유채꽃 찾아 제주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수도권에도 유채꽃밭이 있다. 넓게 펼쳐진 초원에 계절별로 꽃이 만개해 카메라부터 꺼내게 된다.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 농협 안성팜랜드는 SNS에서 꽃밭으로 유명하다. 가을에는 핑크뮬리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5월에는 유채꽃밭이 인기다. 유채꽃밭 맞은편 초원에는 청보리, 호밀 등이 심겨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 사이로 블루애로가 늘어선 가로수길이 눈에 들어온다. 걷거나 전동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꽃밭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양, 토끼, 염소, 돼지 등 다양한 가축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레이싱카트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만한 액티비티도 마련돼 있다.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3대를 위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니지모리 스튜디오
드라마를 좋아하는 부모라면 인기 드라마 세트장으로 모셔보자. 웹예능 ‘범인은 바로 너!’와 드라마 ‘구미호뎐’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 동두천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본래 일본 에도시대를 연출한 드라마 세트장이었다. 건물 내부까지 에도시대로 완벽하게 재연했으며, 숙박시설도 갖춰 지난가을 테마파크로 정식 오픈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거리는 카페와 일식당, 의상실 등이 예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래된 장신구와 액세서리 등은 따로 구입할 수 있으며, 기모노를 대여해 마을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일식을 먹고, 일본 전통 과자와 맥주를 즐기며, 일본식 온천문화를 그대로 옮긴 료칸에서 하룻밤 묵고 나면 일본 현지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딩크족을 위한 고즈넉한 문화공간

재생과 친환경, 문화에 초점을 맞춘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 [F1963 인스타그램]

재생과 친환경, 문화에 초점을 맞춘 부산 복합문화공간 F1963. [F1963 인스타그램]

F1963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F1963은 고려제강의 수영 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F1963은 재생과 친환경,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건물 형태를 유지해 리모델링했으며, 대나무숲길 등 친환경적 요소와 책을 주제로 공간을 운영한다. F1963 내부에는 책의 과거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들이 전시돼 있다. F1963도서관에서는 건축, 음악, 미술 등 책을 매개로 한 여러 장르의 예술 활동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엄 산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 산은 해발 275m에 위치한 전원형 미술관이다. 주차장에서 본관까지 거리가 꽤 멀어 많이 걸어야 하지만 심심할 틈이 없다. 산에서 바라본 능선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길 좌우로 펼쳐진 정원에 커다란 미술 작품들이 놓여 있는 덕분이다.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스톤가든 등을 지나다 보면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지은 미술관 본관에 도착한다. 연못 위로 솟은 콘크리트의 웅장한 자태에서 안도 다다오 특유의 건축미가 느껴진다. 본관을 지나면 뮤지엄 산의 상설 전시인 제임스 터렐관에 도착한다.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국 현대미술가 제임스 터렐 작품이 전시된 공간으로, 감각을 비트는 신선한 작품이 많다.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강원도 고성군에는 바다가 있고, 바위가 있다. 그리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바우지움 조각미술관도 자리하고 있다. 바우지움은 바위를 일컫는 강원도 방언 ‘바우’와 ‘뮤지엄’의 합성어로,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조각가인 주인의 컬렉션이 상설 전시된 근현대조각관과 김명숙 관장의 김명숙조형관, 특별전시가 열리는 별관 등이다. 또한 물, 소나무, 돌, 잔디, 테라코타 5가지 테마 정원이 자리하고 있어 정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스레 작품을 만나게 된다. 바위와 바람, 하늘과 물 사이에서 보는 작품은 계절마다 다른 인상을 준다.

아이들과 함께 테마파크

레고 브릭으로 만든 레고 시티와 레고 캐슬 등이 있는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레고랜드 인스타그램]

레고 브릭으로 만든 레고 시티와 레고 캐슬 등이 있는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레고랜드 인스타그램]

레고랜드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는 약 3000만 개 레고 브릭으로 세운 장난감 세상이다. 레고 브릭으로 만든 도시 레고 시티, 시속 60㎞로 달리는 짜릿한 드래건 코스터가 있는 레고 캐슬, 레고 브릭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브릭토피아, 레고랜드 중앙에 위치한 미니랜드 등 체험 공간이 많다. 43m 높이 전망대에서는 의암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것은 드라이빙 스쿨이다. 시속 4㎞ 전기차를 타고 실제 도로와 같은 세트를 주행하면 레고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의 몸 풀기가 시작됐다.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가 카리브해 휴양지로 탈바꿈했다. 5월 말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파도풀 전망의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를 열었다. 마르카리베는 카리브해를 뜻한다. “카리브 해변에서처럼 휴양하라”는 뜻이다. 에메랄드빛 파도풀 앞에서 먹고 마시고 쉴 수 있다. 칵테일과 생과일주스, 파에야, 화지타, 바비큐 등 먹을거리도 많다. 또 해먹과 빈백, 소파, 행잉체어가 휴양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파도풀에는 보름달 콘셉트의 조형물이 떠 있어 인증샷 남기기에 좋고, 백사장에서는 모래놀이도 가능하다. 5월 말까지 주말마다 파도풀에서 다이빙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5월 초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달이 뜬다. UFO보트와 문(Moon)보트가 5월부터 롯데월드 석촌호수에 띄워진다. “밤하늘, 호수에 수놓다” 콘셉트로 선보이는 이번 전동 보트는 방향키를 이용해 전후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보트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3인승)와 가족 단위를 위한 접시 모양의 UFO보트(5인승) 두 종류가 운영된다. 보트 조명 색상은 탑승자가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보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음악도 들을 수 있다. 5월 밤을 로맨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민속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이 열린다.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특별 행사 ‘다가정’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대표 이벤트는 ‘명랑운동회’. 사또팀과 거지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2인3각 달리기, 댄스 릴레이, 풍선 경주 등 온 가족이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마을, 바람개비 마을, 두드림 악단 등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에도 참가해보자. 바람개비 마을에선 500여 개 바람개비가 아이들을 반기고, 두드림 악단에선 플라스틱 드럼통이나 소고 등을 직접 쳐볼 수 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매일 100명에게 선물을 주는 특별 보물찾기 이벤트 ‘홍길동의 선물 보따리’도 진행된다.

도심에서 즐기는 키캉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마이 리틀 컬러스 위드 크레욜라’ 패키지.[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마이 리틀 컬러스 위드 크레욜라’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마이 리틀 컬러스 위드 크레욜라’ 패키지.[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마이 리틀 컬러스 위드 크레욜라’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가정의 달을 맞아 미국 유아 미술 전문 브랜드 크레욜라와 함께 ‘마이 리틀 컬러스 위드 크레욜라’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당 64색 크레파스, 12색 색연필, 16색 마커 등 총 125개 색칠 도구와 다량의 색칠 도안을 1개씩 제공한다. 5월 5일부터 8일까지 호텔 GL층 야외 공간 ‘컬러 그라운드’에서는 크레욜라의 야외용 워셔블 수성 분필을 이용해 바닥에 마음껏 낙서하며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며 경품이 걸린 행운의 이벤트도 즐겨보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
부모와 아이 모두 오감을 만족할 호캉스 패키지 ‘봄의 행복, 키즈 포 올 시즌스’에서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개비의 매직하우스’ ‘쥬라기 월드’와 협업해 공룡 피겨 테리지노사우루스 또는 소꿉놀이 세트 개비의 매직하우스 중 1개를 선물로 제공한다. 키즈라운지에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공룡들의 피겨 디오라마가 설치돼 있으며, ‘개비의 매직하우스’에 나오는 고양이 귀 만들기, 캐릭터 색칠하기, 인기 장난감 체험존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한편, LL층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에서도 ‘개비의 매직하우스’와 ‘쥬라기 월드’를 만날 수 있다. 패키지 기간 주말 점심 또는 저녁 뷔페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주간동아 1338호 (p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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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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