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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SKC, 삼성전기… 증권가에서 뽑은 저평가주

  •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진성티이씨, SKC, 삼성전기… 증권가에서 뽑은 저평가주

최근 증권가에서는 저평가 종목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GETTYIMAGES]

최근 증권가에서는 저평가 종목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GETTYIMAGES]

“저가에 매수해 고가에 매도하라”는 말은 금과옥조와 같지만 실제 시장에서 정확한 타이밍을 포착해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올해처럼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저평가 주식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양한데, 통상적으로 기업의 PER(Price-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와 PBR(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가 시장보다 낮으면서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최근 증권가는 조정장이 길어지면서 지금이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보고 있다.

진성티이씨 인플레이션 수혜주

유진투자증권은 4월 18일 진성티이씨를 인플레이션 장기화 국면에서 건설기계 판매가격 인상으로 수혜를 볼 종목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성티이씨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PER 8.9배, PBR 1.3배인 반면, 해외 건설기계 업체들은 평균 PER 16배, PBR 5.8배 수준으로 저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진성티이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5억 원, 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건설기계 판매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여파로 지난해 2분기부터 진행된 마진율 하락이 멈추고 정상화되고 있다”며 “연간 실적 전망치인 매출 5222억 원, 영업이익 378억 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태국에 새 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것임을 감안하면 저평가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4월 21일 종가는 1만16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월 14일 보고서를 통해 동박·필름업체 SKC가 호실적이 기대됨에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2023년 기준 PER는 20배로, 경쟁사인 솔루스첨단소재, 일진머티리얼즈의 평균 PER 40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동박뿐 아니라 배터리소재 다변화, 친환경 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4월 21일 SKC 종가는 15만6000원이다(그래프 참조). SKC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9798억 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1283억 원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KT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19일 보고서를 통해 “KT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4월 21일 KT의 종가는 3만6350원이다. NH투자증권은 KT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6조4000억 원, 영업이익 5144억 원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5G(5세대 이동통신)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인공지능)로 대변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고성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기업가치가 재발견되는 구간에 본격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김흥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5월 KT 주가는 한 단계 레벨 업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 실적 대비 저평가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서버, 네트워크 비중 확대를 통한 매출 다변화와 패키지 부문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14일 “삼성전기는 1분기 서버와 네트워크용 제품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반등세에 접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기의 주가는 현재 12개월 선행 실적 예상치 기준 PBR가 1.6배로 과거 밴드 평균을 밑돌고 있다”며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4월 21일 삼성전기 주가는 종가 기준 16만8500원이다.



4월 11일 증권 분석지 ‘모틀리풀’은 골드만삭스가 보고서를 통해 쿠팡(CPNG)이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 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37달러. 4월 20일 쿠팡 주가는 15.82달러로,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쿠팡 주가에 전자상거래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와 성장 둔화, 코로나19 사태 악영향 등 악재가 거의 다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 도이치은행도 최근 보고서에서 쿠팡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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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336호 (p36~37)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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