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59

2020.10.09

‘北 방공망 깜깜’에 80만, ‘조국흑서 저자 인터뷰’에 22만 클릭 [9월 Hit 뉴스]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0-10-05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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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한 달 간 ‘주간동아’ 독자는 안보 이슈와 비리 의혹, 코로나19 방역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주간 조회수를 기준으로 독자 반응이 뜨거운 ‘톱5’ 기사를 선별해 댓글을 분석했습니다.

    1. 2017년 美전투기 20대 몰려들어도 北방공망 ‘깜깜’. 미국이 더 놀랐다
    80만2021회, 주간동아 1258호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폭격기. [공군 제공]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폭격기. [공군 제공]

    9월 16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최근 북한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무참하게 사살한 사건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북한 방공망이 의외로 허술하다는 점을 조명했습니다. 2017년 미국 독립기념일에 도발한 북한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미군이 전투기 여러 대를 이끌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상한 바 있으나 북한에서는 이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독자 1620명이 남긴 댓글에는 “국방을 튼튼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과 튼튼한 동맹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미동맹이 굳건했던 시절엔 우리나라 안위를 위해 미군이 북폭을 자제했지만 지금처럼 맹목적인 친북중‧반미일 정책을 표방하면 미국이 자국의 국익을 위해 언제든 북한을 때릴 수 있다”, “작은 한국, 정신차리자” 등 지금 국제정세를 걱정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 서민 “조국을 기생충에 비유하면 ‘문빠’ 팬덤 조종하는 말라리아” 등 2건
    합계 22만9866회, 주간동아 1255호

    [박해윤 기자]

    [박해윤 기자]

    8월 29일 출고된 이 기사는 ‘반(反)조국백서(일명 조국흑서)’로 불리는 책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으로 23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네이버에서 기사를 접한 약 5만 명의 독자 중 2319명이 ‘좋아요’를, 680명이 ‘기사 추천’을 눌러 그 내용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서 교수 인터뷰 2탄인 “문빠 ‘약자 코스프레’와 재판 불복, 노사모였던 나도 용인 못 해”도 10만 명 넘는 누리꾼이 클릭했습니다. 이 인터뷰 기사에는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재미있고 똑똑한 교수님, 응원합니다” 등 1000개를 훌쩍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

    3. 중국, 美와 힘겨루는 시기에 ‘압록강을 건너다’ 드라마 제작
    17만6923회, 주간동아 1257호

    [바이두]

    [바이두]

    9월 13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助)전쟁’(6·25전쟁의 중국식 명칭) 70주년을 맞은 올해 40부작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 등 애국주의를 앞세워 반미 감정을 고취하는 영상물을 줄줄이 선보일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독자 281명이 ‘화나요’를 눌러 기사 내용에 공감을 표한 이 기사에는 6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6.25때 자유통일을 방해하더니 아직도 반성을 안 하는구나”, “설마 이걸 수입해오는 OO방송사는 없을 거라 믿는다” 등 중국에 반감을 표출한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4. 文대통령 퇴임 후 기거할 경남 양산, 中 바이러스센터 설립 논의로 ‘와글와글’
    16만2801회, 주간동아 1258호

    [뉴시스]

    [뉴시스]

    9월 19일 출고된 이 기사는 경남 양산에 한중일 바이러스 연구소가 들어설 수 있다는 언론 보도 직후 그 내막을 취재한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바이러스’에 민감해진 독자들은 1000개 이상의 댓글과 3000회를 넘은 ‘화나요’ 클릭수를 통해 강한 반감을 표시했습니다. 독자들은 “국민의 동의 없는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은 있을 수 없다”, “양산발 바이러스 나오면 누가 책임질래?”, “우리나라가 호구냐?”, “미쳤나?” 등의 의견을 남겨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양산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디어 수준일 뿐”이라고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5. “학생 오라고 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 상황”
    13만7861회, 1257호

    [동아DB]

    [동아DB]

    9월 12일 출고된 이 기사는 8월 30일부터 2주간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도 학원과 달리 문을 개방한 공부방 등 소규모 교습소(같은 시간 9명 이하에게 교습하는 시설)의 방역 실태와 고충을 취재한 내용입니다. 서울시에 등록된 1만여 곳의 교습소와 2만4000명을 넘는 개인과외교습자는 ‘사회적 거리두기(1m 이상)’를 가장 지키기 어려운 방역 수칙으로 꼽았습니다. 독자들은 “방역을 위해서라면 학원도 공부방도 다 문을 닫아야 한다”, “아이들은 어리다도 가둬놓고 어른들은 싸돌아다니면 쓰냐”, “탁상행정이 젤 문제” 등 67개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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