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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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 입력2007-12-17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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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는 그동안 세계적인 휴양지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를 가기 전에 교통편을 갈아타는 경유지, 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 3종 세트 여행지에 포함돼 잠깐 언급될 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최고 90%까지 할인하는 ‘메가세일 카니발’ 광고를 대대적으로 내보내면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글로벌 쇼퍼들의 발길을 홍콩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돌리는 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실제 쿠알라룸푸르에는 최근 5년 사이 홍콩을 능가하는 초대형 쇼핑몰이 대거 문을 열었다.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손댈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 채운 홍콩의 쇼핑몰과 달리 이곳에는 1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물건이 많다. 또 패셔너블한 여성 의류에 편중된 홍콩과 달리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해놓았다. 비즈니스 출장으로 방문했거나 코타키나발루 골프 여행길에 잠시 들른 남성들에게 쿠알라룸푸르는 더할 나위 없는 쇼핑도시다.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정기세일 기간을 제외하더라도 각 쇼핑몰에서는 크고 작은 세일행사가 1년 내내 펼쳐진다. 영유아용 의상과 장난감, 수입 브랜드의 라이선스로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제작된 브랜드 신발, 말레이시아산 주석으로 만든 술잔과 접시가 특히 저렴하다.

    여행 출발 전 말레이시아 관광청 홈페이지(www.tourismmalaysia.gov.my)나 메가세일 홈페이지(www.mymegasale.com)에 들러 좀더 다양한 쇼핑정보를 챙기자.



    [Shopping Data]

    말레이시아의 화폐는 링깃(RM)으로 1링깃이 약 277원이다. 택시 기본요금이

    2링깃, 모노레일 1회 이용권이 1.2링깃으로 전반적인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이다. 주요 쇼핑지는 모노레일이나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가 6.5링깃, 쇼핑몰 푸드코트에서의 간단한 한 끼 식사는 5~15링깃이다. 레스토랑에서도 우리 돈 1만원이면 후식과 음료수가 포함된 풀코스의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수입 명품 브랜드의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50% 이상 세일하는 제품만 챙겨 쇼핑하거나, 100링깃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토산품을 골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쇼핑법이다.

    [Save your Money]

    택시 타기 전 꼭 가격 흥정을!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탈 경우 한 시간 남짓 소요된다.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은 미터요금보다 가격 흥정을 선호하기 때문에 공항 안 택시 카운터에서 미리 택시 티켓을 구입하는 게 좋다. 호텔까지의 거리에 따라 요금은 100~180링깃. 적어도 두 군데 이상의 택시 카운터에서 요금을 체크해 돈을 절약하도록 한다.

    밤늦게 공항에 도착한 게 아니라면 시내까지 연결되는 기차 KLIA 익스프레스를 타도록 하자. 또 시내에도 미터요금보다는 가격 흥정을 선호하는 불법 택시가 많다. 되도록 대형 쇼핑몰 앞이나 호텔 앞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미터요금으로 가는지 한 번 더 확인하자.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넉넉한 잔돈은 필수!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우리 돈으로 약 2만8000원인 100링깃짜리 지폐보다 10, 20, 50링깃의 지폐가 더 빈번하게 사용된다. 길거리 상점이나 시장에서 쇼핑할 때 100링깃짜리 지폐를 내밀면 잔돈을 돌려받기 힘들 때가 많다. 택시요금도 30~50링깃이면 충분하다. 큰돈이나 신용카드는 대형 쇼핑몰에서 사용하고, 길거리 쇼핑이나 택시를 탈 때는 잔돈을 사용할 것.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한국의 명동’이라 할 만큼 크고 작은 다양한 쇼핑몰이 모여 있는 부킷 빈탕의 모노레일역 전경.

    [부킷 빈탕(Bukit Bintang)으로 오전 쇼핑 가기]

    쿠알라룸푸르의 쇼핑 장소는 크고 작은 쇼핑몰과 백화점이 모여 있는 최고의 쇼핑거리 부킷 빈탕, 88층 트윈타워에 입점한 수리아 KLCC, 이국적인 기념품 쇼핑을 하기 좋은 센트럴 마켓, 말레이시아 멋쟁이들의 쇼핑 공간으로 알려진 타임스퀘어 등 크게 네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중 부킷 빈탕과 타임스퀘어는 모노레일역과, 수리아 KLCC는 지하철역과 연결돼 있어 초보 여행자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일정이 짧다면 욕심내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보다는 각자의 쇼핑 목적에 맞게 한두 장소를 골라 집중 공략할 것.

    부킷 빈탕은 모노레일 부킷 빈탕역 출구와 연결된 랏10(LOT 10) 쇼핑몰을 시작으로 선게이 왕(Sungei Wang) 플라자, 부킷 빈탕(Bukit Bintang) 플라자 등 크고 작은 쇼핑몰이 모여 있는,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쇼핑 나온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비교적 사람이 적은 오전에 쇼핑하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하면 호텔을 이 지역 근처로 예약해 아침식사 후 곧장 부킷 빈탕에서 쇼핑하도록 하자. 쇼핑으로 늘어난 짐을 하루 종일 무겁게 들고 다니지 말고,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와 짐을 두고 다음 쇼핑 장소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랏10(LOT 10) 쇼핑몰

    건물 전체를 초록색 페인트로 칠해놓아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이곳에는 일본계 이세탄 백화점이 입점해 있어 일본 화장품이나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을 구입하기에 좋다. 쇼핑몰 G층과 1층에는 게스, 에스프리 등 수입 패션 브랜드 숍이 있어 국내 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층 중앙에는 최고 70%까지 파격 세일을 하는 상품들이 많다. 지하 1층에는 슈퍼마켓과 10~20링깃으로 먹을 수 있는 싸고 푸짐한 푸드코트가 마련돼 있다.

    선게이 왕(Sungei Wang) 플라자

    랏10 쇼핑몰 맞은편에 위치. 우리나라의 밀리오레, 두산타워처럼 70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점이 입점한 중저가 쇼핑몰이다. 1977년 문을 열었으며, 내외국인 모두 즐겨 찾는다. 바로 옆 부킷 빈탕 플라자는 그 안보다 건물 앞에 있는 길거리 상점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주말에는 작은 벼룩시장이 열리며, 기념품으로 구입하기 좋은 물건들을 50~100링깃에 판매한다.

    IT@Sungei Wang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선게이 왕 플라자 3층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IT@Sungei Wang은 전자제품과 시계, 소형 가전제품 등을 좋아하는 남성용 쇼퍼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다.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유럽이나 일본 브랜드의 최신 휴대전화와 PDA, 노트북, 게임기 등이 마련돼 있어 윈도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가격은 국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만 골라 중점적으로 쇼핑하도록 한다.

    www.sungeiwang.com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대표 쇼핑몰 KLCC 수리아(Suria)]

    88층 높이의 쌍둥이빌딩 KLCC는 쿠알라룸푸르의 커다란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다. 도시 어디에서나 보이기 때문에 혹 길을 잃어버리거나 동행한 친구와 잠시 헤어졌을 때 다시 만나는 장소로 이용하기에 좋다. 이 빌딩에 들어선 초대형 럭셔리 쇼핑몰 수리아는 말레이어로 ‘햇빛’이라는 뜻. 그 뜻만큼이나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빛나는 쇼핑 명소로 이름 높다. 최고급 명품 브랜드 숍은 물론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패션 브랜드 매장, 서점,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이 모두 모여 있어 원스톱(One Stop) 쇼핑이 가능하다. 건물 뒤편으로는 대형 분수대와 공원이 있어 쇼핑 후 도심 야경을 감상하거나, 조명으로 불을 밝힌 분수대와 쌍둥이빌딩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기에 좋다.

    수리아는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커서 한 바퀴 돌아보는 데만도 3~4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안내데스크에서 매장 지도나 책자를 챙겨 꼭 찾아가고 싶은 매장을 표시해 다니도록 한다. 층별 매장 안내지도를 보면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층수를 이해하는 것. 우리나라와 달리 쿠알라룸푸르의 모든 호텔과 백화점, 쇼핑몰에서는 1층을 G 또는 GF(Ground Floor의 약자)로 표시한다. 우리나라의 2층은 1층으로 표기된다. 지하 1층은 보통 LG로 표기되는데, KLCC 수리아는 지하 1층을 C층으로 칭한다. 친구와 만날 약속을 할 때 이 점을 반드시 참조하도록.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KLCC 수리아에는 300여 개 수입 명품 브랜드와 말레이시아 로컬 브랜드가 모여 있다. 패션과 뷰티 브랜드는 물론 전자제품, 서점, 인테리어 소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4층에는 일본계 서점체인 키노쿠니야(Kino Kuniya)가 있는데 특히 여행 관련 책자가 풍성하다. 또한 서점 대형 유리창을 통해 공원과 분수대가 모두 내려다보여 쿠알라룸푸르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건물 중간에 자리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인 C층으로 내려가면 영국 미국 등에서 수입된, 우리나라에는 없는 패션 브랜드 숍들이 모여 있다. 세계적인 최신 유행패션을 따라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도록.

    쇼핑을 마친 뒤에는 분수와 공원으로 연결되는 파크몰(Park Mall) 출구로 나와 쌍둥이빌딩과 공원을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찍도록 하자. 특히 해질 무렵의 저녁풍경이 멋있다. 그러므로 오전에는 부킷 빈탕을 둘러보고 오후에 이곳을 찾아 쇼핑하는 것을 추천한다. LRT지하철 KLCC역과 C층이 연결돼 있다. 매주 첫째 토요일 휴무. www.suriaklcc.com.my

    점심과 저녁은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쿠알라룸푸르 쇼핑몰들은 지하나 맨 위층에 푸드코트를 마련해두고 있다. 영어나 말레이어를 잘 못해도 그림이나 실제 음식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가며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푸드코트의 한 끼 식사는 5~10링깃으로, 우리 돈으로 1500~2700원 선이다. 음료수를 따로 사먹는다 해도 한 끼 식사로 3000원이면 충분한 셈이다.

    해외에 나가서도 꼭 밥을 챙겨 먹어야 힘이 솟는 사람이라면 코코넛 밀크 라이스에 멸치, 달걀 등 몇 가지 반찬이 함께 나오는 인기 점심메뉴 나시르막(Nasi Lemak)이나 말레이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렝(Nasi Goreng)을 추천한다. 후식으로는 우리나라 팥빙수와 비슷한 맛이 나는 ABC를 잊지 말고 맛볼 것!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기념품 쇼핑은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에서!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근처에 자리한 센트럴 마켓은 이국적인 하늘색 2층 건물 안에 크고 작은 상점들이 모여 있는 인사이드 마켓이다. LRT지하철 파사르 세니(Pasar Seni)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지만, 초보자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으므로 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도록 한다. 호텔이나 부킷 빈탕에서 택시를 타면 10링깃이면 충분하다.

    이곳에는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전통 연 와우(Wau)와 말레이시아산 비단 바틱(Batik) 등 말레이시아 수공예품과 골동품 같은 여행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좋다. 하지만 똑같은 물건이 여러 상점에서 판매되고, 관광객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어 자칫 바가지를 쓸 수 있으니 구입 전 다른 상점들과 가격을 비교해보는 게 좋다.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나 극성 상인들이 많으므로 소지품 관리에도 주의할 것. 해진 오후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점심시간대에 둘러보는 것이 좋다.

    센트럴 마켓에서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는 시장 앞에서 대기 중인 택시를 탄다. 한국과 달리 택시 승강장도 없고 길거리에서 택시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우리 돈으로 1000원을 더 주더라도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를 타는 게 편리하다. Jalan Hang Kasturi 50050, Kuala Lumpur Malaysia, www.centralmarket-kl.com.my

    모노레일 타고 쇼핑·관광을 동시에 즐긴다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동남아시아의 많은 도시들이 그러하듯, 쿠알라룸푸르는 도시 전체가 초록색 정원이다. 그러므로 지하로 다니는 KLCC 지하철보다는 도시 전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할 것을 권한다.

    수리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쇼핑몰이 모노레일역과 연결돼 있고, 역 출구도 한두 개밖에 되지 않아 헷갈릴 염려도 없다. 표지판도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돼 있다.


    [1만원 미만으로 즐기는 알뜰쇼핑 플레이스]

    약국형 슈퍼마켓, 가디언(Guardian)

    해외여행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꼭 들러야 할 곳이 약국과 슈퍼마켓의 혼합 형태인 파머시(Pharmacy)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각종 쇼핑몰이나 호텔 근처에서 만나게 되는 가디언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화장품과 헤어 관련 제품을 1만원대에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말레이시아 특산품인 말린 과일이나 과자 등을 면세점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모든 매장에서 이슬람 전통의상을 입고 오렌지색 차도르를 쓴 점원들이 친절하게 쇼핑을 도와준다. 매장 입구에는 할인 이벤트 행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또 호텔방에서 마실 물이나 음료수 등을 싸게 구입하기에도 좋다.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팩토리 아웃렛 스토어 F.O.C

    모노레일 임비(Imbi)역 출구와 연결된 베르자야 타임스퀘어(Berjaya Times Square) 쇼핑몰 지하에 자리한다. 전 세계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며 특히 남성용 캐주얼 셔츠나 점퍼, 양말, 속옷 등이 저렴하다. 갭, 폴로, 바나나 리퍼블릭 등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도 갖추고 있다. 1만원 미만으로 브랜드 반팔 티셔츠를 구입할 수 있다. www.timessquarekl.com

    MO 아웃렛

    명품 양복을 싸게 구입하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KLCC 수리아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걸린다. 휴고 보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아이그너 등 명품 양복과 넥타이를 40~70%까지 할인 판매하는 럭셔리 명품 아웃렛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할인율이 높기 때문에 알뜰 명품 쇼핑을 하기에 좋다. 택시기사에게 Mo 아웃렛의 영어 주소를 보여주자. 62 Jalan 8/91 Taman Shamelin Perkasa 56100 Kuala Lumpur Malaysia

    ‘제2의 홍콩’으로 부상한 알뜰쇼핑의 천국, 쿠알라룸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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