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城地)’ 문이 열렸다. 삼성 특검이 택한 ‘압수수색 No.1’은 이건희 회장 집무실인 ‘승지원(承志園)’이었다. 삼성은 당황했고 언론은 무릎을 쳤다. 승지원은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이 살던 곳으로, 1987년 그가 타계한 이후 창업주의 뜻(志)을 계승(承)하자는 의미로 개축된 그야말로 ‘삼성그룹의 성지’다. 승지원 압수수색으로 본격화된 특검 수사의 칼날이 향할 곳은 과연 어디일까.
특검의 기습, 삼성의 굴욕
입력2008-01-23 11:21:00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위기론’이 확산되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10월 4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6만600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종가 기준)를 경신…
임경진 기자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한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