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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마해영 선수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입력
2002-11-1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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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마해영 선수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상한가 마해영 선수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 상한가 마해영 선수

삼성 21년의 한을 마해영이 풀었다. 마해영은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말 결승 끝내기 홈런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 마해영의 역전 솔로 홈런이 아니었더라면 이승엽의 동점 3점 홈런도 빛 바랬을 테고 김응룡 감독의 감격적인 헹가래도 불가능했을 터. 하지만 이날 마해영은 생애 첫 MVP를 거머쥐고도 ‘MVP보다는 팀 우승이 더 기쁘다’면서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더 큰 의미를 부여.

상한가 마해영 선수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 하한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

‘벤처 스타’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이 분식회계 논란으로 코너에 몰렸다. 1999년 사업보고서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100억원 적자를 10억원 흑자로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 새롬기술 감사가 ‘오사장이 회계 조작을 직접 지시했다’고 증언하고 나선 것. 이미 주가 폭락, 검찰 조사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오상수 사장. ‘회계 조작 지시’ 사실까지 확인되면 ‘벤처 스타’에서 한순간에 물만 흐리는 ‘미꾸라지’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



주간동아 360호 (p96~96)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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