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 제공
신세계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백화점, 그 중에서도 명품 매출이다. 이 연구원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럭셔리 제품에 대한 상대적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특히 리뉴얼한 신세계 본점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0%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성장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대규모 리뉴얼을 마쳤다. 신세계에 따르면 본점의 1분기 외국인 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대비 약 98% 늘었다.
면세점 수익 개선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인천공항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 철수 효과로 면세점 부문이 2분기 영업이익 30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세적 외형 반등세가 나타날 경우 현재 백화점 주도의 기업가치 확장에 추가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세계는 8월 12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나증권이 전망하는 2분기 영업이익은 15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상승한 수치다. 올해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대비 69.9% 상승한 81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증시 호황으로 인한 개인 소비 증가 기대감에 백화점 주가는 강세를 띠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변동성이 컸던 6월에도 신세계 주가는 46.32% 상승해 6월 30일 7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월 1일에는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5000원(0.66%) 하락한 75만 원에 거래됐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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