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00% 확보 나서

[기업 브리핑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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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6-06-25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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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축구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전량 확보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 약 10%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공개(IPO)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22일 기아를 시작으로 6월 안에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의 투자전문법인 HMG글로벌(56%)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3%), 현대글로비스(11%)가 지분 총 90%를 보유하고 있다. HMG글로벌은 현대차(49.5%), 기아(30.5%), 현대모비스(20%)가 지분을 나눠 가진 회사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현대차그룹의 완전 자회사가 될 경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과 미국 나스닥 상장이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소프트뱅크 지분을 분배받은 정 회장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율이 높아져 향후 조 단위 ‘실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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