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머스크 효과’에 웃음 짓는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손실 3533억 원… 증권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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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6-02-09 10: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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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월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월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테슬라·스페이스X 대표단이 중국 내 태양광 기업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화솔루션 주가가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9일 오전 10시 기준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4000원(9.52%)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됐다.

    2월 4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스페이스X 대표단은 최근 중국 내 여러 태양광 기업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들어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을 강조해 왔다. 1월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태양광 기회는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연간 최대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패널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구축해 태양광 에너지를 무한히 공급받겠다는 구상과도 연관돼 있다.

    테슬라·스페이스X 측의 행보가 알려진 뒤 태양광 관련 기업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5거래일간 60% 넘게 뛰었다. 한동안 국내 태양광 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장기 침체 영향까지 겹쳐 지난해 기준 매출 13조3544억 원, 영업손실 3533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흑자 전환 기대로 한화솔루션의 목표 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월 6일 2만5000원이던 목표주가를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이슈가 부각되는 점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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