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처럼 살림살이가 힘들 때면 재테크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돈을 번 사람보다 잃은 사람이 많아 주식투자에 나서기도 겁나는데요. 재테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초저금리 시대, 부동산 가격 폭등, 급속한 고령화, 낮은 출산율, 조기 퇴직, 실업률 증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 때보다 재테크가 중요해졌습니다. 투자 계획은 한 번 세우고 끝내는 게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면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보완해야 합니다. 성공적 재테크를 위해서는 내가 번 돈을 죽은 돈이 아닌, 이자와 수익이 나는 살아 있는 돈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①저축보다 투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1% 시대에 저축만으로 미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는 어렵습니다.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데도 차를 타는 건 그만큼 신속하고 편리해서죠.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은 분명 손실 위험이 있지만 위험관리와 투자관리를 잘하면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②꼭 맞는 방법으로

TV와 유튜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접합니다. 그중 어떤 정보가 자신에게 유익한지 분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옷이라도 몸에 맞아야 하듯, 재테크 역시 맞춤형으로 해야 합니다. 개인마다 재무 상황이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기에 남을 무조건 따르는 재테크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③돈은 돈이 벌도록 해야

금융환경은 지금까지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합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고자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고 사업도 합니다. 아무리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에 다녀도 퇴직 순간은 반드시 옵니다. 자기 계발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본업에 충실하고, 돈은 돈이 벌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자산관리가 필요합니다.

④작은 일부터 실천하자

‘작은 부자는 노력이 만들고, 큰 부자는 하늘이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땅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것처럼 작고 사소한 일부터 시작하세요. 싹이 돋고 줄기가 굵어져 큰 나무가 되듯, 시작은 미약해도 시간이 지나면 작은 부자가 돼 있을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sub>유용현은… 2002년부터 종합금융컨설팅 회사 ㈜KFG에서 재무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 자산관리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찐한 재테크’가 있으며 ‘머니닥터 유용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