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만 벼랑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먼 길을 가던 엄마 새가 온 하늘을 가르며
쏜살같이 급강하한다
세계가 적요하다
우듬지와 뿌리 간 거리가 온 우주의 거리다. 화살이 날아가는 수평 공간을 수직으로 날아가는 새의 낙하. 어미 새가 떨어진 자리가 적요하다. 화살은 과녁을 향하게 마련이지만, 새끼를 향한 어미 마음은 과녁을 벗어나 삶에 명중한다. ─ 원재훈 시인
화살
이시영
입력2013-02-15 16:48:00
영국 보수당은 1997년 이후 연달아 3차례 총선에서 패배하자 2005년 당시 39세인 하원의원 데이비드 캐머런을 대표로 내세웠다. 캐머런 대표는 2010년 총선에서 승리를 이뤄냈다. 영국 역사상 200년 만에 가장 젊은 총리가 된…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김재준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김지현 테크라이터
김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