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시원의 땅이자 수많은 신이 사는 눈의 나라. 그래서 수많은 순례자와 산악인이 고산병을 무릅쓰고 추위를 견디며 끊임없이 찾아가는 곳, 바로 히말라야다. 2011년 8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장장 6개월간 패러글라이딩으로 히말라야를 횡단한 원정대가 있다. 박정헌 대장이 이끄는 한국원정대다. 당시 원정대와 동행했던 동아일보 사진부 이훈구 기자는 히말라야 고산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카라코람 히말라야, 인도 히말라야, 네팔 히말라야에 이르는 직선거리 2400km에서 발견한 설산 절경과 이국적 풍광, 그리고 현지인의 소박한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월 30일~2월 8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나우, 문의 02-725-2930.
1 산양 뒤편으로 로체샤르 설산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다.
2 파키스탄 낭가파르바트 산 아래 마을에서 만난 까까머리 소년들.
3 한국 패러글라이딩 원정대가 낭가파르바트 루팔 벽 앞을 날고 있다.
1 산양 뒤편으로 로체샤르 설산이 병풍처럼 버티고 있다.
2 파키스탄 낭가파르바트 산 아래 마을에서 만난 까까머리 소년들.
3 한국 패러글라이딩 원정대가 낭가파르바트 루팔 벽 앞을 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