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8

2003.11.06

중년 여성 건강 ‘종합지침서’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입력2003-10-30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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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여성 건강  ‘종합지침서’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오른 중년여성의 아름다움에 비견되지 않나요?”

    최근 ‘아름다운 중년’이란 건강지침서를 발간한 한국여자의사회 정덕희 회장(67)은 “여성은 중년이 되서야 비로소 아름다움에 눈뜬다”며 “중년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건강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회장이 ‘아름다운 중년’을 기획한 것은 건강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속에서도 중년여성을 위한 제대로 된 건강지침서가 없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중년의 서러움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죠. 폐경기를 전후한 여성의 건강을 중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건강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정회장의 이런 의도에 호응하는 여성 전문의 25명이 각자 전문 파트별로 이 책의 각 섹션 제작에 동참했다. 물론 원고료는 전액 무료. 정회장은 “이 책에는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 있을 수 있는 일반적인 건강문제를 비롯해 폐경증후군, 우울증, 암, 치매 등 민감한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에 대한 해법이 담겨 있다”며 “각 장마다 그 분야를 전공한 최고 여의사들이 진료실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지식이 녹아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지금껏 출판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서적 중 전문의가 25명이나 저자로 참가한 책은 ‘아름다운 중년’이 처음이다.

    정회장은 11월1일 오후 1시30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아름다운 중년’ 출판 기념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이 강연회에는 국립의료원과 보건사회연구원, 각 대학 전문의들이 참가해 중년여성의 건강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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