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한 모금으로 스트레스가 좀 풀리셨나요? 여기 교차로신호가 좀 길기는 하죠. 항상 다니던 도로라서 딱 담배 한 대 피울 시간 정도 있다는 것을 버스 기사님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당당히 문을 박차고 나와서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뒤숭숭하고...꽤나 세상만사가 텁텁하시겠지만 그래도 출근길 신호대기 중 4차선 도로 한가운데서 이렇게 담배를 피우시다니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옆에 서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도 부러운 듯 바라봅니다. “나도 한 대 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