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은 입춘을 앞두고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고 적은 입춘첩을 준비해 대문에 붙였다.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2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한 가족이 입춘첩 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한자가 낯선지, 아이들의 표정이 꽤나 진지하다.
Canon EOS-1DX MarkⅡ, IOS 800, F16, T1/125sec, Lens 16-3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