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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유감 표명에 누리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한국 군인이 한국 영토에서 하는 훈련에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출하는 것을 보니 일본 정부는 지금을 2017년이 아니라 1917년쯤으로 생각하는 듯싶다”고 비꼬았다.
우리 해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매년 2회씩 해군과 해병대 함정, 병력 등을 동원해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고 일본 정부는 매번 항의해왔다. 해군은 독도방어훈련은 대한민국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할 훈련이라고 밝혔다. 장욱 해군 공보팀장은 6월 1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방어훈련은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정례적 훈련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독도방어훈련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반발은 으레 있는 소음에 불과하다. 일본은 실제로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 생각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생각한다면 군사훈련을 두고 유감 표명만 반복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