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바퀴를 굴릴 것인가
미첼 루이스 디트코프 지음/ 김은희 옮김/ 글로세움/ 184쪽/ 1만2000원
아이디어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연다.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일은 어렵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디어를 죽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보이고 실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농촌·귀농 컨설턴트 정기석의 마을시민으로 사는 법
정기석 지음/ 소나무/ 340쪽/ 1만3000원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가족의 생계와 교육, 의료, 문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마을시민과 가진 것을 나눌 줄도 알아야 한다. 귀농은 철학 이전에 생활의 문제인 것이다.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보다 반드시 알아야 할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마음을 얻어야 세상을 얻는다
허태학 지음/ 이지출판/ 292쪽/ 1만4500원
허태학 삼성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담았다. 그는 가는 곳마다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 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고객만족경영, 6시그마, 지식경영 등 다양한 혁신방법론을 도입해 확실한 결과를 보여줬다. 그를 ‘혁신의 전도사’로 만든 것은 남다른 도전과 열정이다.
춤을 빛낸 아름다운 남성 무용가들
심정민 지음/ 북쇼컴퍼니/ 184쪽/ 1만5500원
역사상 사회적 지위가 가장 높았던 무용가는 루이 14세다. ‘태양왕’이라는 별칭은 그가 궁정발레에서 태양의 신 아폴로 역을 자주 맡았던 데서 기인한다. 그는 궁정발레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책은 이 밖에도 쥘르 뻬로, 마리우스 프티파, 바슬라브 니즌스키 등의 생애를 조명한다.
땅의 전쟁 1, 2
이원호 지음/ 네오픽션/ 1권 472쪽, 2권 476쪽/ 각 권 1만3500원
군 제대 후 어려운 형편에 공사장 막노동판을 전전하던 김기승은 고향에 있는 모나코파에 들어가 건달생활을 시작한다. 모나코파의 세력 확장을 위한 선발대로 상경한 그는 잠실에 거처를 마련한 뒤 개발 예정지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안목을 키워간다.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강신주 지음/ 동녘/ 324쪽/ 1만6000원
사람들은 시와 철학, 더 나아가 인문학 자체를 많이 어려워한다. 하지만 철학자인 저자는 “인문학에는 내가 나중에 알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이성복과 라캉, 최승호와 짐멜, 고정희와 시몬 베유 등 시인과 철학자의 만남을 통해 시대의 불안 및 상처를 보듬는다.
만리동 고개를 넘어가는 낙타
서광식·서기웅 지음/ 문학의전당/ 120쪽/ 8000원
‘울음은 밤새 그치지 않았다/ 달에 눈이 내리던 밤이었다/ 눈보라에 모래언덕이 무너졌다/ 달의 문패를 걸어놓은 집들의/ 하얀 담장엔 아직도 굽은 발자국이 남아 있다(‘낙타’, 이하 생략).’ 재개발로 만리동을 떠나는 시인은 아쉽다. 집이 헐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이 헐리기 때문이다.
망치로 정치하기
박성현 지음/ 심볼리쿠스/ 400쪽/ 1만7000원
“진보는 없다. 가짜 진보일 뿐이다. 보수도 없다. 자칭 보수일 뿐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해온 ‘진보=개혁, 보수=수구’라는 프레임이 거짓임을 밝히면서 그것을 산산이 부순다. 또한 변화와 지속은 정치가 아니며, 개인이 동시에 갖춰야 할 복합 관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박수용 지음/ 김영사/ 436쪽/ 1만6000원
블러디 메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다. 사냥할 땐 악독하지만 조심성과 신중한 성격으로 새끼를 잘 키운다. 극심한 식량난을 극복하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메리는 잔혹한 밀렵에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20년간 시베리아 호랑이를 추적한 결과물로, 저자의 생명 에너지가 뜨겁다.
공자 팬클럽 홍대지부
명로진 지음/ 푸른지식/ 300쪽/ 1만3500원
2500년 전 공자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뤄질 수 없는 꿈을 가진 그는 가난하고 슬픈 자 앞에서는 공손했으나 무례한 권력자 앞에서는 거침없었다. 그는 술도 잘 마시고, 욕도 할 줄 알았던 춘추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다. 공자에 대한 고리타분한 편견을 깬다.
미첼 루이스 디트코프 지음/ 김은희 옮김/ 글로세움/ 184쪽/ 1만2000원
아이디어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연다.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일은 어렵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디어를 죽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보이고 실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농촌·귀농 컨설턴트 정기석의 마을시민으로 사는 법
정기석 지음/ 소나무/ 340쪽/ 1만3000원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가족의 생계와 교육, 의료, 문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마을시민과 가진 것을 나눌 줄도 알아야 한다. 귀농은 철학 이전에 생활의 문제인 것이다.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기보다 반드시 알아야 할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마음을 얻어야 세상을 얻는다
허태학 지음/ 이지출판/ 292쪽/ 1만4500원
허태학 삼성그룹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을 담았다. 그는 가는 곳마다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 무에서 유를 창조했고 고객만족경영, 6시그마, 지식경영 등 다양한 혁신방법론을 도입해 확실한 결과를 보여줬다. 그를 ‘혁신의 전도사’로 만든 것은 남다른 도전과 열정이다.
춤을 빛낸 아름다운 남성 무용가들
심정민 지음/ 북쇼컴퍼니/ 184쪽/ 1만5500원
역사상 사회적 지위가 가장 높았던 무용가는 루이 14세다. ‘태양왕’이라는 별칭은 그가 궁정발레에서 태양의 신 아폴로 역을 자주 맡았던 데서 기인한다. 그는 궁정발레를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책은 이 밖에도 쥘르 뻬로, 마리우스 프티파, 바슬라브 니즌스키 등의 생애를 조명한다.
땅의 전쟁 1, 2
이원호 지음/ 네오픽션/ 1권 472쪽, 2권 476쪽/ 각 권 1만3500원
군 제대 후 어려운 형편에 공사장 막노동판을 전전하던 김기승은 고향에 있는 모나코파에 들어가 건달생활을 시작한다. 모나코파의 세력 확장을 위한 선발대로 상경한 그는 잠실에 거처를 마련한 뒤 개발 예정지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안목을 키워간다.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강신주 지음/ 동녘/ 324쪽/ 1만6000원
사람들은 시와 철학, 더 나아가 인문학 자체를 많이 어려워한다. 하지만 철학자인 저자는 “인문학에는 내가 나중에 알게 될 것을 미리 보여주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이성복과 라캉, 최승호와 짐멜, 고정희와 시몬 베유 등 시인과 철학자의 만남을 통해 시대의 불안 및 상처를 보듬는다.
만리동 고개를 넘어가는 낙타
서광식·서기웅 지음/ 문학의전당/ 120쪽/ 8000원
‘울음은 밤새 그치지 않았다/ 달에 눈이 내리던 밤이었다/ 눈보라에 모래언덕이 무너졌다/ 달의 문패를 걸어놓은 집들의/ 하얀 담장엔 아직도 굽은 발자국이 남아 있다(‘낙타’, 이하 생략).’ 재개발로 만리동을 떠나는 시인은 아쉽다. 집이 헐리는 것이 아니라 추억이 헐리기 때문이다.
망치로 정치하기
박성현 지음/ 심볼리쿠스/ 400쪽/ 1만7000원
“진보는 없다. 가짜 진보일 뿐이다. 보수도 없다. 자칭 보수일 뿐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사회를 지배해온 ‘진보=개혁, 보수=수구’라는 프레임이 거짓임을 밝히면서 그것을 산산이 부순다. 또한 변화와 지속은 정치가 아니며, 개인이 동시에 갖춰야 할 복합 관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박수용 지음/ 김영사/ 436쪽/ 1만6000원
블러디 메리는 시베리아 호랑이다. 사냥할 땐 악독하지만 조심성과 신중한 성격으로 새끼를 잘 키운다. 극심한 식량난을 극복하면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메리는 잔혹한 밀렵에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20년간 시베리아 호랑이를 추적한 결과물로, 저자의 생명 에너지가 뜨겁다.
공자 팬클럽 홍대지부
명로진 지음/ 푸른지식/ 300쪽/ 1만3500원
2500년 전 공자는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뤄질 수 없는 꿈을 가진 그는 가난하고 슬픈 자 앞에서는 공손했으나 무례한 권력자 앞에서는 거침없었다. 그는 술도 잘 마시고, 욕도 할 줄 알았던 춘추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다. 공자에 대한 고리타분한 편견을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