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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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애플 꺾고 전 세계 시총 1위 탈환

트럼프 당선 후 최고가 경신… 시가총액 5000조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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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4-11-07 1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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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건물의 표지판.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건물의 표지판. [뉴시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1월 7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5718억 달러(약 4989조1088억 원)로, 2위를 차지한 애플(3조3666억 달러․ 약4702조4614억 원)을 280조 원 이상 앞지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를 지켰다.

    엔비디아는 미국 대선 당일인 11월 5일(현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84% 상승하며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 주가가 장 중 146.48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4.07% 상승한 반면 애플의 주가는 0.33% 하락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에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의 약 25%를 매각한 점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올해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11월 1일 다우 지수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우 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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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최진렬 기자입니다. 산업계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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