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0월 24일 자사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열면서 국내 제조사 최초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5년·10만㎞ 이내 자사 중고차를 매입해 270여 개 항목을 점검한 뒤 판매하며,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만 취급한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추후 판매할 계획이다. 견적·계약·배송 등 구매 과정은 100%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기아도 11월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판매에 나서며, 전기차도 포함될 예정이다.
★ 유진기업, 3199억에 YTN 인수
유진기업이 10월 23일 진행된 보도전문채널 YTN의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 경쟁에서 3199억 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보통주 1300만 주)를 인수하게 된다. 매각 입찰에는 한세실업과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도 참여해 3파전을 벌였다. 유진기업 주가와 YTN 주가는 10월 24일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 '박현주 창업 멤버' 최현만 회장 퇴진
미래에셋그룹이 10월 23일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박현주 회장의 창업 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물러났다.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도 자리를 떠났다. 김미섭·허선호·이정호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현주 회장은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갖추고 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퓨처엠, 역대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반토막
포스코퓨처엠 3분기 매출이 1조285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줄어들었다. 하이니켈 양극재 등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은 증가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해 수익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업황 부진이 지속되리라는 시각이 많다.
★ 종묘-퇴계로 노후 상가, 공원으로 탈바꿈
서울시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10월 24일 발표했다. 종로구 종묘에서 중구 퇴계로까지 이어지는 약 43만㎡ 부지에 1만 채 규모의 주거 단지와 축구장 20개 넓이 공원, 각종 문화·상업 시설을 조성하는 게 뼈대다. 세운지구 전체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이 나온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서울시는 재정비사업이 지체된 이 지역 147개 구역을 23개로 통합해 개발하기로 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