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연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왼쪽)와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동아DB]](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2/7d/f0/96/627df09618bfd2738276.jpg)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연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왼쪽)와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동아DB]
금융감독원은 5월 12일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021년 8월 14대 금감원장으로 취임했다. 정 원장은 2년 3개월의 임기가 남았지만 정권 교체기에 전 정부에서 임명된 금감원장들이 물러났던 관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장‧금융위원장 교체 예정
![12일 사의를 표명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동아DB]](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62/7d/f2/87/627df2871d77d2738276.jpg)
12일 사의를 표명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동아DB]
1964년생 광주 출신인 이석환 변호사는 광주숭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31회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찰청 중앙수사2과장, 청주지검장 등 검찰의 수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변호사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유관기관 경험도 쌓았다.
이 외에도 관료 출신 중에서는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이찬우 금강원 수석부원장 등이 오르내린다.
정 금감원장의 후임자는 차기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융 시장 전반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는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둔 5월 5일 사의를 표명했고,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후임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