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13

..

외국인·기관 삼성전자 쌍끌이 매수

[주간 증시 동향] 지난 주 에코프로 팔았던 개인은 다시 매수

  • 이슬아 기자 island@donga.com

    입력2023-11-03 17:10:48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자 평택공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평택공장. [삼성전자 제공]

    11월 첫째 주(10월 30일~11월 3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가 기관투자자와 함께 삼성전자를 쌍끌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11월 2일 장중 한때 7만 원을 탈환했다. 한국 10월 수출액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물론,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년간의 하락을 멈추고 15.38% 반등하는 등 반도체 업황 개선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엇갈린 판단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함께 담은 반면, 기관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간: 10월 30일~11월 3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30일~11월 3일 | 자료: 한국거래소

    11월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30일~11월 3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2348억7861만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4위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HD현대일렉트릭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5개 종목은 삼성SDI(1983억8949만 원), LG에너지솔루션(1190억8288만 원) 에코프로(1172억7806만 원), 기아(1017억9674만 원), 현대차(903억2170만 원)이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2140억7261만 원)였다. 삼성SDI(1564억1941만 원), NAVER(777억809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4억3498만 원), 엘앤에프(458억1864만 원)가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5개 종목은 셀트리온, SK하이닉스, 호텔신라, 하나금융지주, 파두였다.

    기간: 10월 30일~11월 3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30일~11월 3일 |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은 에코프로를 다시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은 에코프로(1249억4452만 원), 기아(1100억822만 원), LG에너지솔루션(803억667만 원), 현대차(660억5487만 원), 하나금융지주(521억9356만 원)로 나타났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4476억6157만 원)였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VER가 뒤를 이었다.

    기간: 10월 30일~11월 3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10월 30일~11월 3일 | 자료: 한국거래소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