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자신 없고 안정적인 성향이라면 은행 예금과 적금으로 자산을 운용하자. [GettyImages]
A 총자산은 5억3350만 원이며 전세자금 대출 7000만 원을 제외하면 순자산은 4억6350만 원입니다. 주로 현금자산으로 구성됐고, 투자형 상품으로는 변액유니버설보험에만 소액 가입한 상태입니다. 저축과 투자는 맞벌이 부부치고는 적은 편입니다.
재무적 장점은 맞벌이라는 것과 전세자금 대출 7000만 원에 대한 이자 부담이 소득 대비 6%로 적다는 것입니다. 재무적 단점으로는 저축과 투자 비중이 4%로 매우 적은 것, 안정적인 성향으로 금리가 낮은 현금자산에 집중한 것, 소득 대비 생활비와 보험료 비중이 큰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신용카드 사용액과 보험증권 보장 내용을 분석해 총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맞벌이 부부이니 저축과 투자 비중을 50% 이상으로 제안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있기에 안정적인 성향이라면 은행 예금과 적금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금리가 계속 고공 행진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소액은 수익을 기대하면서 공격적으로 매달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이 부동산 매매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이 무주택자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의주시하면서 현금성 자산을 좀 더 모아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으세요.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1세대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2021년 기준 128%로, 손해액을 가입자들에게 분배해 갱신 때마다 보험료 부담이 커집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보험료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이죠. 이번 기회에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고 부족한 건강 관련 보장을 보강하길 권합니다.
유용현은…
2002년부터 종합금융컨설팅 회사 ㈜KFG에서 재무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 자산관리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찐한 재테크’가 있으며 ‘머니닥터 유용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