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으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2’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대표 트렌드 키워드로 ‘나노사회(Nano Society)’를 꼽았다. 김 교수는 “혼자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오징어 게임’의 인기, 선거를 앞두고 나타나는 에코 체임버(비슷한 성향의 사람끼리만 소통해 자기들 이야기만 증폭되는 현상) 등이 나노사회의 증표”라며 “나노사회는 내년에 나타날 모든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의 근인(根因)”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매년 이듬해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는 김 교수는 나노사회와 더불어 머니러시, 득템력, 러스틱 라이프, 헬시플레저, 엑스틴 이즈 백, 바른생활 루틴이, 실재감테크, 라이크커머스, 내러티브 자본을 2022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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