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를 위해 신입사원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뭘까 [GettyImages]
A 첫 직장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모든 게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하듯, 인생에서 이 시기의 돈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돈 관리 습관이 올바른 사람과 그렇게 못한 사람은 똑같은 신입사원이라도 나중에 불어난 자산 규모가 다릅니다.
신입사원의 최우선 재무 목표는 ‘목돈 마련’으로, 돈 관리를 잘해 결혼자금을 준비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득 대비 합리적인 저축과 투자를 실천하고,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 폭넓게 보장해주는 보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축이나 투자만큼 현명한 소비도 중요합니다.
재테크를 위해 신입사원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인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겁니다. 재무제표를 작성함으로써 불필요한 자금을 통제해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물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저축과 투자를 늘려 목돈을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 부부가 같이 주택 마련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소득이 월등히 높지 않다면 결국 주택자금은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아파트 청약을 위한 청약저축을 제외한다면 목돈 마련은 장기 저축이나 중장기 투자에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혼이라면 소득 대비 50% 이상 저축과 투자를 계획하고 10% 이내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나머지 40%를 생활비 등에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저축과 투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 투자 기간, 달성하고자 하는 재무 목표 등을 고려해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저금리 시대에 오로지 저축만으로 미래에 필요한 자금을 만들기는 불가능합니다. 유동성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 다행히 국내와 해외 주가 모두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반드시 재무 전문가의 투자 조언이나 관리를 통해 자산배분을 해야 합니다.
유용현은… 2002년부터 종합금융컨설팅 회사 ㈜KFG에서 재무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 자산관리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재테크 초년생을 위한 ‘찐한 재테크’가 있으며 ‘머니닥터 유용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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