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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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온탕

허연수, 시뇨라, 마화텅↓ 류진, 노재석, 윤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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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1-05-10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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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남성혐오? 의도 없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임. 누리꾼들이 GS25가 5월 1일 공개한 ‘캠핑 가자’ 이벤트 홍보 포스터가 남혐을 상징하는 문구와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지적. GS 측은 “디자인 일부 도안이 고객에게 불편을 드릴 여지가 있는 이미지라고 판단돼 즉시 디자인을 수정했다”며 고객에게 사과.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GS25 불매운동을 하자는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음.

    ★임단협은 언제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르노삼성자동차가 5월 4일 ‘부분 직장 폐쇄’ 결정을 내림.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자조합이 전날 전체 조합원에게 8시간 전면 파업 지침을 내리자 대응책을 낸 것. 부분 폐쇄하면 파업 비참가자를 중심으로 공장 가동이 가능함. 노사가 2020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사태가 발생.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5개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함.

    ★알리바바가 끝이 아니었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
    미국 로이터통신이 4월 29일(현지 시각)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반독점법 위반 등을 이유로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에 100억 위안(약 1조7000억 원) 넘는 벌금을 매길 예정이라고 전함. 당국은 텐센트가 다수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지위 남용을 이유로 3조 원가량 벌금을 부과 받은 전례도 있음.

    류진 풍산 대표.

    류진 풍산 대표.

    ★구리의 시대는 온다, 류진 풍산 대표
    풍산이 4월 29일 1분기 영업이익을 624억 원으로 공시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사실을 알림. 흑자 전환의 1등 공신은 구리. 풍산은 구리를 가공해 동판 등을 만드는 국내 대표 구리 관련 기업. 10년 만에 t당 구리 가격이 1만 달러 선을 넘으면서 사업 실적도 개선. 풍산은 구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부품 사업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

    ★‘따상’행 열차 탑승 완료, 노재석 SKIET 대표
    SK이노베이션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이 288.17 대 1 경쟁률을 기록. 모인 자금이 약 81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경신. 4월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6조8401억 원 증가하는 현상 발생. 530주를 받은 최다 배정자는 130억 원 청약금을 넣은 것으로 알려짐. SKIET는 5월 11일 코스피 상장. 상장 단계에서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은 만큼 ‘따상’(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 진입) 가능성 점쳐지는 중.



    ★올해는 좋은 일만, 윤춘성 LG상사 대표
    4월 30일 LG상사가 1분기 영업이익을 1133억 원으로 공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71%에 달함. 팜유(CPO)를 포함한 원자재 시황이 개선된 가운데 항공·해운 물동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 LG상사는 올해 친환경 등 분야에서 신사업 가속화할 계획. LG상사를 제외하고도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종합상사들이 올해 웃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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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최진렬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최진렬 기자입니다. 산업계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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