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넷째 주말부터 다섯째 주 초반까지 ‘주간동아’ 독자는 임영웅과 안보 관련 보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와 단톡방 대화해보니 “일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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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 회원 5명과 나눈 단체카카오톡(단톡방) 대화로 구성됐다. 그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 회원 수는 웬만한 지방 소도시 인구에 맞먹는 12만여 명. 단톡방 인터뷰에 참여한 40~60대 회원 5명은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대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조회수가 올라간 요인은 ‘좋아요’와 ‘댓글’이다. 1만2139명이 ‘좋아요’를 누른 가운데 1000개 넘는 댓글에서도 임영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임영웅 덕분에 하루하루 너무 행복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고, ‘3분의 기적이라고 하죠. 부르는 노래마다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 등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작성자 1196명 가운데 여자가 92%, 50대가 49%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일본 항모, 스텔스 전투기 싣고 中 항모에 맞대응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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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온라인에 출고된 이 기사는 중국 항공 전단에 대항하기 위한 일본의 해군력 강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초기 항공모함 10척 등 막강한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중 ‘가가호’는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 등 중국을 공격해 ‘악마의 배’로 불렸다. 일본은 2017년 취역한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 호위함을 가가호로 명명하고, 또 다른 헬기 호위함 ‘이즈모호’와 함께 항모로 운영하기 위한 개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재기로는 전 세계 수직이착륙 기종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미국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선택하고, 미국에 F-35 기종 105대 구입 의사를 전달했다. 앞으로 중국과 일본의 항모 전단이 대결을 벌인다는 점이 디지털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댓글 작성자는 남자가 92%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막강한 이웃들에게 배울 것은 배우고 취할 것은 취하자’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상륙용 공격헬기, 사익 끼어들면 해병 목숨 위험해져”
5만1943건
7월 25일 보도된 이 기사는 방어력, 공격력, 탐지력, 네트워크 능력 등 어느 하나라도 부족한 순간 바다와 적진 후방에서 생사를 건 전투를 벌이는 우리 해병대원들이 몰살당할 수 있는 무기인 해병대 공격헬기 선정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 국방부가 일반 기동헬기에 무장헬기라는 이름을 붙여 해병대용으로 낙찰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하면서, 국가 안보에 개인 이익이 개입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68개 댓글 중에는 국산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군인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부동산 저항 촛불집회, 규모 4배로 커졌다
5만21건
‘이건 응원한다. 전 정부는 멍청하기라도 했는데 지금 정부는 아닌 척 악랄하다.’ 7월 25일 르포 형태로 보도된 이 기사에서 1436명의 지지를 받은 댓글이다. 7월 18일에 이어 25일에도 정부가 ‘부동산’을 잡겠다며 내놓은 각종 규제와 증세에 분노한 서민 2000여 명이 서울 도심에 모여 부동산대책을 규탄하는 모습을 보통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담았다. 집회 참가자가 늘어난 만큼 독자들의 관심과 반응도 커졌다.
15년 된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88만 클릭…〔주간 Hit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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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7월 셋째 주말부터 넷째 주 초반까지 ‘주간동아’ 독자들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인 기사 베스트 5를 소개한 내용인데, 조회수를 바탕으로 내용을 요약한 것임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적잖았다. ‘15년 된 우리 공군 주력 F-15K, 미사일 한 발 날려보지 못하고 잿더미 될라’(88만), ‘5년 전 7억짜리 서울 미분양 아파트, 지금은 17억’(12만), ‘뒤풀이 길어지면 매니저는 돌려보낸다’(8만), “다음 팬데믹은 인플루엔자가 일으킬 것”(6만), “김제동은 위험한 선동가”(5만) 순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