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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골드의 비결 젓가락질 유전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전 종목을 석권하고, 특히 여자 양궁이 단체전이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 이후 8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자 외국인들은 “비결이 뭐냐”고 궁금해한다. 116년 만에 부…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중3 영어시험 왜 이리 어렵나 했더니
서울 송파구에 사는 대학생 한모(25·여) 씨는 6월까지 같은 지역의 한 중학교 3학년생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그런데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학생이 과외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영어 성적이 2학년 때에 비해 30점 넘게 떨어진 …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케미포비아’ 부추기는 환경부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시작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공포가 생활가전제품에 그치지 않고 화장품이나 치약 같은 생활필수품에까지 퍼지고 있다. 9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차바’가 할퀸 자리
태풍 차바가 북상한 10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마련된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예정된 야외행사는 모두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옮겨 열린다. Canon EOS-1DX, ISO100, F5.6, T-1/10…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기적’의 배신 항생제 습격사건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가금류에 대해 부화 후 1주일간 (중략)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하였으나 (중략) 만약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금류의 경우 무항생제 사육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중략) 항생제의 오…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스트레스 줄이면 항생제 필요 없어요”
닭이 있는 곳을 제일 먼저 안 것은 귀였다. 샛길로 들어서자 우렁찬 수탉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좀 더 다가가자 넓은 계사가 나타났다. 우거진 나무로 둘러싸인 계사는 총 600개의 닭장으로 이뤄져 있었다. 닭장 …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엄마 의사’의 항생제 오·남용 비판
아침에 일어나면 항균비누로 세수하고, 항균치약으로 양치하며, 밥을 먹기 전 항균세정제로 손을 닦는다. 아이가 변을 보면 항균물티슈로 엉덩이를 닦아준다. 항균 물티슈로 손을 닦고 심지어 입을 닦기도 한다. 인체를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여기저기 제2, 제3의 ‘훙샹’ 中, 자발적·적극적 조사 안 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열흘 후인 9월 19일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이 미국에서 대북제재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산정책연구원과 미국 안보 분야 연구기관인 국방문제연구센터(C4ADS)가 함께 펴낸 ‘중국의 그…
20161005 2016년 10월 04일 -
뉴노멀 이정현의 올드노멀한 단식투쟁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 점퍼 차림)가 9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정세균 사퇴 관철을 위한 규탄대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동아일보]‘뉴노멀(New Normal)’은 경제 변화 흐름에 따…
20161005 2016년 10월 04일 -
누구를 위한 성과인가!
공공기관 성과급연봉제 도입과 관련해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9월 29일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노동개악 저지 성과퇴출제 분쇄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Canon EOS-1DX,…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전 재산 ‘몰빵’ 대신 적금과 부동산펀드, 리츠에 관심 돌려야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 것이 좋을까요?”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물론 내 집을 마련하려면 상당한 액수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빠듯한 월급에 비싼 전세나 월세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저금리를 앞세운 금융회사의…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도재잠(道齋箴)
도재잠(道齋箴) - 가까운 데서부터 밟아나가리도는 하늘에서 나와온갖 선을 갖추었네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어큰길처럼 누구나 갈 수 있다네선비는도에 뜻을 두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하네힘써 착실히 걸어나가반걸음이라도 잘못 디뎌…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중립국 스웨덴도 고민했던 핵무장, 100% 확실한 선택은 없다”
영세중립국 스웨덴.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격랑 속에서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대외정책으로 생존을 구가한 이 나라는, 6·25전쟁 종전 이후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머나먼 거리에도 한반도 현대사와 여러 모습으로 얽혀 있다.…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호주 와인 킬리빙빙
영화 팬이라면, 특히 히치콕의 스릴러물 같은 클래식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지나치지 못할 와인이 있다. 바로 킬리빙빙(Killibinbin)이라는 와인이다. 영화 포스터 같은 와인 레이블이 꽤나 독특해 왜 이런 레이블을 붙…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1930년대 속물들에게서 발견하는 우리의 자화상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 쿠퍼는 딸에게 이런 말을 한다. “머피의 법칙이란 불행한 일의 연속을 말하는 게 아니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만다는 의미지.” 그렇다. 살다 보면 일어날 일은 꼭 일어나고 만다. 그게 행운일 땐 그다…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직장인 연봉협상 불패의 법칙
연봉협상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농부가 1년 동안 땀 흘리고 고생한 보람을 가을 추수로 보상받듯 직장인은 연봉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다음 해 삶의 여유 정도가 달라진다. 우리나라 많은 기업의 임금체계가 연공서열식 호봉제에서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살기 위한 몸부림 ‘연명페이’의 눈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스펙과 경력을 만들어준다는 핑계로 법정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주며 청년 노동력 착취의 대명사가 된 ‘열정페이’. 그러나 이제 청년은 더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해오던 경력 쌓기조차 포기한 채…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재건축 바람에 여의도가 출렁출렁
섬이 있었다. 사람들은 초원과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이곳에서 말과 양을 키웠다. 그러나 홍수 때만 되면 섬 전체가 물에 잠기는 게 문제였다. 차오르는 빗물에 도망치듯 섬을 빠져나오면 섬에서 가장 높은 양말산 봉우리만 고개를 내밀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이라는 긴 제목의 책 표지만 보고 소녀 감성 학원물로 치부했다면 큰 착각이다. 피터 드러커의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의 핵심 내용만 쏙쏙 골라 이…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두산은 어떻게 최강팀이 됐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역사는 1999년 11월 26일 전과 이후로 확연히 나뉜다. 그날 송진우(현 KBSN 해설위원)는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3년간 7억 원이라는 액수는 세상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흘 뒤인…
20161005 2016년 0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