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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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평창의 꿈 이뤘다

  • 사진·동아일보, 연합뉴스, 외신종합,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글·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입력2011-07-1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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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이 날았다.

    7월 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95명의 IOC 위원이 참가한 1차 투표에서 평창은 63표를 얻어 독일 뮌헨(25표), 프랑스 안시(7표)를 꺾었다. 예상 밖 압승. 두 번의 좌절을 맛보았기에 기쁨, 환희는 더 크다.

    YES! PYEONGCHANG.

    마침내 평창의 꿈 이뤘다
    1 7월 7일 0시 20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앞에서 응원전을 펼친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동계올림픽 유치지로 ‘평창’을 발표하고 있다.



    3 이명박 대통령(왼쪽에서 두번째)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평창 유치가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유치위 위원장으로서 평창 유치에 큰 구실을 했다. 그가 평창 홍보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지구 13바퀴에 달한다고 한다.

    눈물 | 2003년 체코 프라하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변방의 평창이 운다. 무모하다 말린 이가 머쓱하다. 눈물을 툭~툭 털어낸다.

    마침내 평창의 꿈 이뤘다
    좌절 | 2007년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마음이 꺾인다. 기운도 꺾인다. 실패해본 이는 안다, 사력을 다해도 이룰 수 없는 꿈이 있다는 걸. 그래도 달려야 한다.

    마침내 평창의 꿈 이뤘다
    1 2003년 7월 7일 0시를 넘긴 시각, 한 평창군민이 초조한 표정으로 개최지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 2007년 7월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평창군청에 모인 어린이들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눈물 |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가슴이 뛴다, 쿵~쿵. 눈물샘이 맑다. 실패해본 이는 안다, 기쁨의 눈물은 맑다는 걸. 변방의 평창이 만방으로 날다.

    마침내 평창의 꿈 이뤘다
    마침내 평창의 꿈 이뤘다
    3 알펜시아리조트 야경.

    4 이건희 IOC 위원(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맨 오른쪽)이 득표 활동을 하고 있다.

    5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가 확정된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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