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77

2011.03.07

사법연수원생 입소식 거부 ‘法그릇 다툼’ 外

  • 입력2011-03-07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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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연수원생 입소식 거부 ‘法그릇 다툼’

    사법연수원생 입소식 거부 ‘法그릇 다툼’ 外
    3월 2일 사법연수원생이 사법연수원 입소식을 거부하는 집단행동을 벌였다. 2월 14일 법무부가 발표한 “로스쿨 원장이 추천한 3학년 학생을 여름방학 중에 검찰청에서 실무 평가를 한 뒤 면접을 통해 검사로 선발하겠다는 안”에 집단 반발한 것. 이 제도가 실시되면 검사 임용 대상에 사법연수원생뿐 아니라 로스쿨 재학생까지 포함돼 사법연수원생의 몫이 줄어든다. 2012년에는 사법연수원생 1000여 명과 로스쿨 졸업생 1500여 명 등 2500여 명의 법조 인력이 쏟아져 나와 생존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사법연수원과 로스쿨 졸업자 중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선발할 예정일 뿐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法그릇 둘러싼 치열한 생존경쟁.

    식품 물가 급등, 엥겔계수 5년 만에 최악

    사법연수원생 입소식 거부 ‘法그릇 다툼’ 外
    2010년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구입비는 늘었으나 소비량은 거의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와 과일, 수산물 등은 오히려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저소득층의 엥겔계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식품 물가 상승 부담이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지출은 명목가격 기준으로 2009년보다 6.5% 증가했다. 반면 물가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가격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은 전년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팍팍해지는 서민 살림.

    내털리 포트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사법연수원생 입소식 거부 ‘法그릇 다툼’ 外
    2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스완’의 내털리 포트먼(30)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포트먼은 영화 속 발레리나 역을 위해 9kg을 감량하고 10개월간 하루 8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한편 영국 왕 조지 6세가 제2차 세계대전의 혼란 속에서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감동적 연설에 성공하는 영화 ‘킹스 스피치’가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 편집, 음악상 등 3개 부문 상을 ‘인셉션’은 촬영, 시각효과, 음향편집, 음향효과 등 기술 부문 4개 상을 휩쓸었다. 깜찍하던 리옹의 마틸다, 어느덧 오스카의 여인으로.

    제자 폭행 논란 서울대 김인혜 교수 파면

    서울대 김인혜(49) 성악과 교수가 제자 폭행 논란 끝에 결국 파면당했다. 서울대는 2월 2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교수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 소집 첫날 파면 결정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파면은 공무원 징계 수위 중 최고 단계이며, 징계가 확정되면 5년간 공직 재임용이 금지된다. 서울대 교수가 학생 폭행 혐의로 파면 결정을 받은 것은 개교 이후 처음이다. 김 교수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김 교수가 지도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진정이 2010년 말 서울대에 접수돼 진상 조사가 시작됐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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