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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아 주세요!

  • 사진·로이터 연합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눈물을 닦아 주세요!

눈물을 닦아 주세요!
진흙 과자로 허기를 채우기 일쑤였지만

그럭저럭 하루 세 번쯤 웃었습니다.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무너진 그날 이후

아이티는 표정을 잃었습니다.

한숨과 공포와 광기가 차례로 지나간 땅에는



조용히 침묵만 쌓여갑니다.

입을 다문 사람들 대신 낙서 속 눈동자가 읊조립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해요(We need help).”

거친 벽면을 따라 뚝뚝, 슬픔 세 방울이 흐릅니다.

눈물이 떨어진 자리가 마를 날은 언제쯤 찾아올까요.

‘슬픔이 없는 십오 초’가 절실한 아이티의

손을 잡아줄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주간동아 2010.02.09 723호 (p10~11)

사진·로이터 연합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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