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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은퇴이민 전략 딱 맞았어요”

압둘 무탈립 아왕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장 “방문객 급증…올 2000만명 넘을 듯”

  •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생태관광·은퇴이민 전략 딱 맞았어요”

“생태관광·은퇴이민 전략 딱 맞았어요”
우리 국민의 레저활동과 해외투자 증대로 최근 각광받는 지역이 동남아시아다.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는 관광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우리에게 적잖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나라다.

말레이시아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독립 50주년인 올해를 ‘2007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07)’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대대적인 외국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국 관광객 유치의 선봉장은 압둘 무탈립 아왕(사진)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장. 그와 말레이시아 관광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2004년 3월 소장으로 부임했으니 올해로 만 3년이 지났다. 이후 지금까지 한국 관광객 유치 성과는?

“부임 첫해인 2004년 9만1000여 명에 이어 2005년 15만8000여 명, 2006년 18만9000여 명, 올해는 9월까지 16만7000여 명을 유치했다. 연말까지 23만5000여 명의 유치 실적을 낼 수 있으리라 본다. 2003년 한국 관광객이 4만6000여 명에 불과했으니 4년 만에 6배 가까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셈이다. 말레이시아가 지닌 장점을 최대한 한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말레이시아는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들에 비해 한국 관광객에게 덜 알려져 있다. 시장 인지도 제고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사라와크, 랑카위, 코타키나발루 등 널리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들을 활용한 생태관광,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려는 외국 은퇴자들을 위해 2002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프로그램 ‘MM2H(Malaysia My Second Home) Multi-City Promotion’ 등을 통해 다양한 시장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특히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섰는데, 전체 외국관광객 유치 실적은?

“올해 유치 목표가 2010만명인데, 9월 현재까지 1560만명이 말레이시아를 찾았다. 연말에 유럽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여 목표 달성은 무난하리라 전망한다. 직접적인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장기적 관점에서 간접적인 홍보 효과도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레이시아는 관광부문 외에도 한국인에게 은퇴이민이나 사업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말레이시아만이 가진 강점은?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인도, 중국계 등 3대 민족이 조화를 이룬 나라다.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돼 있고, 치안상태도 좋다. 영어를 공용어로 쓰므로 언어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국민성도 빼놓을 수 없다.”

-향후 한국-말레이시아 간 협력관계가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로 증대될 것으로 보나? 11월7~8일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서울·부산에서 국내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유치 세미나도 개최했는데….

“MM2H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 참여한 한국인이 300명가량으로 아직 다른 나라보다 많지는 않다. 하지만 향후 사업투자 및 교육, 의료 분야에서 한국인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본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관광은 여행객이 한 국가를 스스로 선택해 그 나라 문화에 흠뻑 젖는 행위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펼쳐지는 말레이시아는 독특한 색깔을 지녔다. 일단 한번 와보라. 아시아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것이다.”

관광 문의 :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www.mtpb.co.kr



주간동아 615호 (p66~66)

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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