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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정신장애인 편견 허무는 교수

  • 최영철 기자

만성질환 정신장애인 편견 허무는 교수

만성질환 정신장애인 편견 허무는 교수
“정신장애인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애정입니다.”

국내 1호 간호학 박사이자, 한국호스피스협회 이사장인 김수지(62·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최근 정신장애인 가족과 일반인의 인식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와 공동으로 대규모 인식 조사를 했다. 김 교수는 “정신장애인 가족은 환자를 직접 돌보기 때문에 정신질환의 치료 및 재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지만, 그동안 관련 연구가 부족했다”면서 “연구 결과를 보면 정신장애인 가족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정기적인 치료비용 부담으로 대부분 저소득층에 속했고, 일반인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 또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김 교수는 1982년 한 정신분열병 환자와의 만남을 통해 일대일 간호를 시작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정신과 간호학 분야의 이론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인 정신재활간호센터를 최초로 설립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만성질환자들의 재활을 위한 간호이론인 ‘Interpersonal Caring(대인적 돌봄)’을 체계화하기도 했다.

자신도 정신장애인 가족으로서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정신간호학을 전공하게 됐다는 김 교수는 국내 130만명에 이르는 정신장애인을 대변하여 의료진, 정부의 소임을 재정립하고 편견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주간동아 2005.12.06 513호 (p99~99)

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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