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6

2005.05.24

자기를 속이지 말라 外

  • 입력2005-05-20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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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를 속이지 말라 外
    자기를 속이지 말라

    저자는 성철 스님이 살아생전 수행과 공부의 터전으로 삼았던 암자들을 순례했다. 그리고 그곳에 스며 있는 스님의 말씀과 발자취, 암자에 전해 내려오는 향기로운 이야기들을 묶었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공부 교과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정찬주 지음/ 열림원 펴냄/ 268쪽/ 9800원

    산 넘고 바다 건너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절반씩의 삶을 산 저자의 자서전이자 이민 체험담. 고향인 함북 회령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6·25전쟁을 겪은 뒤 떠난 미국 유학, 고국에서의 사업,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하기까지의 70년 삶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배병진 지음/ 문예원 펴냄/ 348쪽/ 1만2000원

    질병은 문명을 만든다



    질병이 인류의 문명을 형성해온 과정을 삶의 다양한 차원에서 풀어놓았다. 사회·경제적 관점에서의 질병은 물론 음악·미술·철학·과학 등 인류 문명의 모든 분야와 질병을 연결시켰다. ‘담배와 문명’ ‘할례 포경수술 성기훼손’ 등에 이은 ‘생활 속의 문명’ 시리즈다. 헨리 지거리스트 지음/ 이희원 옮김/ 몸과 마음 펴냄/ 384쪽/ 1만5000원

    넬슨

    대한민국에 이순신 제독이 있다면, 영국에는 넬슨 제독이 있다. 넬슨은 200년 전 용맹스럽고 끈질긴 군인 정신으로 혼신을 다해 영국을 지켜냈다. 그는 프랑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1793년부터 죽을 때까지 부상이나 휴전기를 제외하면 늘 바다에서 싸웠다. 앤드루 램버트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648쪽/ 1만9800원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국세청, 재무부, 재정경제원 등에서 28년간 공직생활을 한 저자가 한국경제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1997년 위환위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헛소리와 헛발질이 무성했던 정부 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강만수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596쪽/ 2만4000원

    울고 싶지? 그래, 울고 싶다

    문화사학자인 저자가 500여권의 책 읽기를 통해 완성한 우리의 옛 명문선집(名文選集). 열하일기, 지봉유설, 율곡전서, 난설헌집 등 고전에 실린 선인들의 가난과 이별, 슬픔에 대한 87개의 주옥같은 글을 모았다. 신정일 지음/ 김영사 펴냄/ 352쪽/ 1만4900원

    보도 섀퍼의 성공전략

    성공하는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종의 ‘성공 가이드 북’. 성공에 필요한 30가지 전략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저자는 자신이 조언한 성공전략을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분명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보도 섀퍼 지음/ 임진숙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400쪽/ 1만2000원

    흉터와 무늬

    1960년대부터 2004년까지 정씨 일가의 가파른 삶의 궤적을 그린 소설. 이혼을 앞둔 하경은 폭식과 배설을 반복하던 어느 날 불현듯, 잊혀진 이름을 떠올리며 시간의 강을 건넌다. 최영미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352쪽/ 9800원

    전쟁의 얼굴

    지구상에서 전쟁은 끊이지 않는다. 영화나 TV 드라마 속에서도 전쟁은 단골 소재다. 그러나 전쟁을 직접 경험한 현대인은 드물다. 실제 전투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없다. 저자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전쟁을 연구하고 분석했다. 존 키건 지음/ 정병선 옮김/ 지호 펴냄/ 440쪽/ 1만8000원

    밥이 되는 말 희망이 되는 말

    2004년 3월 ‘탄핵 무효 촛불집회’ 사회를 맡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 평범한 여대생이 거리의 사회자가 된 사연에서부터 어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던 일 등 말의 현장과 거리에서 보낸 10년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광기 지음/ 웅진씽크빅 펴냄/ 232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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