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8

2005.01.11

시사회 外

  • 입력2005-01-06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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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회 外

    시사회

    ● 전시

    시사회/ 1월17일까지/ 대안공간 팀 프리뷰의 후원 작가들과 신진 작가 등 130팀이 넘는 작가군이 참여해 미술평론가와 큐레이터 등에게 자신들을 소개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일반 관람객도 환영/ 팀 프리뷰/ 02-337-7932

    재미있는 미로여행-25가지 메시지/ 1월17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미술 체험전으로 테마는 새해맞이. 25인의 작가들이 신년의 이미지와 닭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설치 작품을 만든다/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031-231-7200

    후렴구:발칸-오키나와-코리아/ 1월23일까지/ 전쟁의 상흔을 안고 있고, 복잡한 민족주의 문제가 잠재해 있으며, 독자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 두 개의 반도(발칸과 한반도)와 열도를 소재로 한 전시. 이 같은 역사적, 지역적 배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미지보다는 신화와 서사적 성격이 강한 작품들로 기획됐다/ 토탈미술관/ 02-379-3994

    구성&중심/ 2월13일까지/ 미술 작품은 무엇을, 어떻게 보는지를 배울 수 있는 전시로, 미술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와 그중 어떤 요인이 특정한 느낌을 전달하는지를 실제 작품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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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링

    ● 영화

    샤크/ 1월7일 개봉/ (목소리) 로버트 드 니로, 마틴 스코시즈, 윌 스미스, 안젤리나 졸리/ 상어 대부 돈 리노는 ‘채식주의자’임을 숨긴 채 사는 둘째 아들 레니 때문에 늘 고민이다. 게다가 큰아들이 갑자기 죽어 바다가 뒤집히고 원인제공자로 세차장의 오스카가 지목된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 패러디로 ‘슈렉’보다 더 자극적인 애니메이션을 원하는 이들에겐 흡족할 영화.

    오션스 트웰브/ 1월7일 개봉/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케서린 제타 존스/ 이 많은 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보다니! 1편의 라스베이거스에서 1600만 달러를 훔친 오션스 일당. 3년 뒤 ‘빚’을 갚아야 할 처지가 되고, 이번엔 유럽으로 가서 도둑질도 예술적으로 하는 디너와 목숨과 자존심을 건 훔치기 대결을 벌인다. 스타들이 현실과 허구를 오가며 ‘노는’ 것만 봐도 무척 재미있다.

    클리어링/ 1월7일 개봉/ 로버트 레드포드, 윌렘 데포/ 남부러울 것 없던 남자 웨인, 어느 날 아내가 납치되면서 인생이 산산조각난다. 그의 동료, 그리고 아내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위태로운 삶의 전모가 드러난다.

    윔블던/ 1월7일 개봉/ 커스틴 더스트, 폴 베타니/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 등을 만든 워킹타이틀의 로맨틱 코미디. 별 볼일 없던 남자 테니스 선수가 테니스 여왕과 사랑에 빠지는데, 이번엔 여왕이 슬럼프에 빠지고 만다.

    철수, 영희/ 1월7일 개봉/ 박태영, 전하은/ 공부는 못하나 장난이 1등인 철수는, 부모를 잃고 다른 아이들보다 성숙한 표정의 영희가 전학을 오자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도처에 자기보다 훌륭한 연적들이 있다. 철수는 영희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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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에서

    ● 음악·무용

    임형주 2005 신년음악회/ 1월8일 오후 7시/ 한국이 낳은 세계적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2004년 미국면화협회(CCI)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지역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고국 관객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서 2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1, 2, 3집 수록곡들과 오페라 아리아, 성가곡 등을 들려준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1

    콘서트 드라마 ‘길 위에서’/ 1월8일부터/ 10년 전 ‘레인보우’라는 밴드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하다 헤어진 4명의 주인공은 각자 새로운 인생의 선택을 앞두고 카페 ‘길’에 모인다. 이들이 젊은 시절 이루지 못했던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록 음악 선율을 통해 전하는 ‘드라마+콘서트’. 작사, 작곡, 편곡에 능한 배우들이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 퀸의 ‘Don’t stop me now’, 자작곡 등을 부른다/ 설치극장 정미소/ 02-761-0810

    무용이 있는 클래식/ 1월9일 오후 3시/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겨울’ 등 클래식 고전들과 그리그의 ‘아니트라의 춤’ 폰키엘리의 ‘시간의 춤’ 같은 신나는 음악, 엘가의 ‘사랑의 인사’처럼 CF 삽입곡으로 인기 높은 곡들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이 무용과 함께 펼쳐진다/ 금호아트홀/ 02- 58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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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

    ● 연극

    청춘예찬/ 1월3일부터/ 비루한 삶에 휘말려 허우적대는 삼류 인생들의 작은 희망을 따뜻하게 감싸안는 작품.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술을 마시고, 서로 욕하며, 발작을 일으키다 끝내 주저앉지만 천장에 야광별을 붙이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연극열전 열두 번째 참가작으로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한 화제의 작품/ 블랙박스시어터(옛 바탕골소극장)/ 02-762-0010

    아트/ 1월7일부터/ 수다쟁이 여섯 남자가 펼치는 ‘남자의 우정’에 대한 보고서. 1분 간격으로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재치 만점의 대사, 탄탄한 구성과 사실적 캐릭터가 돋보인다. 2004년, 단 40일 공연으로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권해효 등 출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1544-1555

    굿모닝 체홉 2/ 1월9일까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을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5월의 이른 새벽, 5년 동안 파리에서 생활하던 라넵스카야 부인이 러시아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의 집은 파산 직전이라 벚나무 동산이 경매에 부쳐지고, 농노 출신의 로파힌은 신흥 사업가로 부상해 있다. 엇갈린 운명에 대처하는 ‘속물’ 인간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담긴 작품/ 행복한극장/ 02-74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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