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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인종전시장 外

인종전시장 外

◇ 인종전시장

2차대전 당시 나치는 민족에 따라 열성인자와 우성인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게르만 민족의 유태인 학살을 정당화했다. ‘인종전시장’은 바로 이같은 ‘우생학적 불평등론’의 오류와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세로 ‘인종’이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인종이 분류될 수 있는지 고찰한다. 특정 운동 종목에서 선천적으로 유리한 인종이 존재하는지, 인종차별의 수단으로 종종 이용되는 IQ검사는 어떤 의미을 지니고 있는지 등 민감하고도 흥미로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머렉 콘 지음/ 이수정 옮김/ 대원사 펴냄/ 408쪽/ 1만2000원

◇ 끝없는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라는 책을 읽다가 직접 책 속의 환상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소년 바스티안. 환상의 세계에서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바스티안은 실제의 자신을 부정하려고 하다가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길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그때부터 시작되는 소년의 ‘자아 되찾기’. 청소년용 모험소설이라고 가볍게 보아넘기기엔 자못 심각하고 진지한 주제다. 미하엘 엔데 지음/ 허수경 옮김/ 비룡소 펴냄/ 전3권/ 각 7500원



◇ 화첩기행 2

서울대 미대 김병종교수의 예술 기행문 ‘화첩기행’ 제 2권이 출간되었다. 1권 출간 당시 독자들로부터 상당히 호평받은 바 있는 이 책은 전국 방방곡곡 문인과 화가의 창작 산실을 답사한 저자가 이들의 인생과 예술세계를 완성도 높은 그림과 정취있는 글솜씨로 묘사해내고 있다. 2권에는 박수근과 양구, 박인환과 서울, 황현과 구례, 채만식과 군산, 장욱진과 덕소, 한용운과 백담사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배회한 김용준 조금앵 등 예술계 ‘아웃사이더’들도 함께 조명했다.

김병종 지음/ 효형출판 펴냄/ 288쪽/ 1만원

◇ 손정의의 도전 외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한국 경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듦으로써 손정의의 행보 한 걸음 한 걸음이 주목받고 있다. 동방미디어에서 나온 ‘손정의의 도전’ ‘소프트뱅크@가치 창조의 경영’은 소프트뱅크의 경영노하우와 성공과정을 분석하면서 인터넷이 가져올 미래 경제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는 소프트뱅크의 제2인자인 그룹 부사장이 직접 서술한 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데, 이 책에서 그는 토지자산과 간접근융에 의존하는 기존 일본식 경영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가치창조의 경영’을 주창하고 있다.

손정의…/ 시미즈 고우 지음/ 동방미디어 펴냄/ 208쪽/ 7000원

소프트…/ 기타오 요시다카 지음/ 동방미디어 펴냄/ 224쪽/ 7500원

◇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운 오리새끼’ ‘피노키오’ ‘피터 팬’ 등 동화와 ‘프랑켄슈타인’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같은 대중문학, 플라톤 헤겔 칸트의 저작에 이르는 철학서까지 다양한 텍스트를 독해하면서 ‘문화-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의 답을 찾아나가는 책이다. 저자는 ‘열린 사회의 신화’ ‘미학혁명’ ‘사이의 문화’ 등의 키워드를 통해 현대 문화를 해석하면서, 미래는 인간이 속도와 시간, 그리고 지구라는 공간적 한계를 정복하고자 시도하는 ‘유크로니아(존재하지 않는 시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김용석 지음/ 푸른숲 펴냄/ 400쪽/ 2만원

◇ 브랜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코카콜라, 샤넬, 소니, 토요타. 자산가치가 100억달러가 넘는 ‘파워 브랜드’들이다. 지금 시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브랜드 파워를 갖지 않는 한 소비자들에게 선택되기 어렵다. 이 책은 세계의 브랜드 파워 기업들은 어떻게 브랜드의 힘을 만들어내는지, 신제품을 개발했을 때 광고비를 적게 들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브랜드가 마케팅과 재무 측면과 어떻게 공조하는지 등의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현암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280쪽/ 8000원



주간동아 2000.02.10 221호 (p1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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