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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림·빈혈·체중↓ 癌 발생 1위 위암 시그널

[THE 시그널] 위세포→소장세포 대치 장상피화생 나타나면 발병 위험 10배↑

  •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속 쓰림·빈혈·체중↓ 癌 발생 1위 위암 시그널



[GETTYIMAGES]

[GETTYIMAGES]

김서형(55·가명) 씨는 최근 누웠다 일어날 때면 종종 빈혈을 느낀다. 얼마 전부터 속 쓰림, 소화불량도 잦아졌다. 이유 없이 체중까지 감소했다. 어떤 시그널일까.

김성훈 KMI 수원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져 만성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의 빈도가 늘면서 체중 감소까지 동반된다면 위암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암 발병률 중 1위는 12%를 차지한 위암이다. 위암은 남성암 1위(1만9865건), 여성암 4위(9414건)로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은 발병률을 보였다. 위암 초기에는 80%가량이 무증상이며 가벼운 속 쓰림이나 만성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위암이 진행되면 상복부 통증과 체중 감소, 빈혈, 구토 등이 생긴다. 김성훈 전문의에게 위암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위암 초기에는 약 80%가 무증상이며 가벼운 속 쓰림이나 만성 소화불량 같은 비(非)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GETTYIMAGES]

위암 초기에는 약 80%가 무증상이며 가벼운 속 쓰림이나 만성 소화불량 같은 비(非)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GETTYIMAGES]

Q 위암 예방법은?

A “평소 짠 음식, 햄류, 탄 음식을 가급적 삼가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사람은 위암에 걸릴 확률이 2~3배가량 높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이나 위십이지장 궤양 소견이 나온 사람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약물 치료를 권한다.”




Q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은 뭔가.

A “세 가지 모두 위암 위험 요소다.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의 정상적인 샘 구조가 소실된 상태로, 위암 발병 위험도가 6배가량 증가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세포가 소장세포로 대치된 것으로, 위암 발병 위험도가 10~20배가량 높아진다. 이형성증은 정상적인 샘 구조가 변형된 것이다. 고등급 이형성증의 위암 발병률은 35~85%에 달한다.”

※건강기상청 유튜브 채널에서 위암 A to Z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주간동아 1304호 (p62~62)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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