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을 고를 때는 자연환경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를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할 경우에는 그에 못지않게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같은 편의시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자연휴양림은 자연환경이 만족스럽지만 부대시설 이용은 불편할 수 있다. 캠핑 붐 확산에 따라 최근 개장한 지방자치단체의 캠핑장은 시설이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꾸며 놓아 그늘이 부족하고 운치가 떨어진다.
사설 캠핑장은 가격, 시설, 입지, 환경, 그리고 운영자의 서비스 마인드가 천차만별이다. 인터넷 캠핑동호회 카페에 가입하면 회원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전국 캠핑장 방문 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오지가 아니라면 어디에 가든 혼잡하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 인터넷 캠핑 사이트를 구분해놓고 안전시설을 잘 구비한 곳 가운데 관리도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객선 운항 횟수가 제한적이라 접근이 쉽지 않지만, 서남해의 섬을 찾으면 호젓한 캠핑 장소를 찾을 수 있다.
01 축령산자연휴양림
위치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2리 280
전화 031-592-0681
홈페이지 www.chukryong.net
예약 연중 선착순
특징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축령산(886m), 서리산(832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잣나무 숲이 멋지다. 울창한 숲에 46개의 목재데크를 설치해놓았다. 대형 천막 설치가 가능한 데크도 4개 있지만,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 서리산 정상에는 3만3000여 m²(1만여 평)의 철쭉 군락지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무료 숲체험 프로그램이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오전, 오후 각 한 차례씩 있다. 인근에 몽골문화촌이 있으며, 40분 거리에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다.
02 방태산자연휴양림
위치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 산282-1
전화 033-463-8590
홈페이지 www.huyang.go.kr
예약 선착순(여름 성수기 사전 신청 및 추첨제)
특징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인공림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 경관을 선보인다. 가족 야영장과 청소년 야영장으로 구분하는데, 청소년 야영장은 데크 옆에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근 방동약수, 진동계곡과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진동계곡에는 1급수 지표어종이자 냉수성 어종인 열목어와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산다. 휴양림 조금 못 가 있는 두부요리 음식점과 진동계곡 입구의 산채비빔밥 집이 유명하다.
03 중도관광리조트
위치 강원 춘천시 중도동 603
전화 033-242-4881
홈페이지 www.gangwondotour.com
예약 홈페이지 사전 예약
특징 중도는 의암댐 건설로 생긴 섬이다. 의암호 한가운데 있는 112만㎡(약 34만 평) 규모의 중도는 주위 경관이 아름답다. 숲과 넓은 잔디 야영장이 큰 장점이다. 500동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제1야영장 40동, 제2야영장 70동, 제3야영장 140동으로 전체 250동으로 제한해 예약을 받는다. 리조트에서 자전거, 수상레저, 축구, 야구 등의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현재 도선사(渡船社)의 사정에 따라 차량은 금~일요일에만 도선할 수 있다. 기본 물품을 갖춰놓은 매점이 있지만, 식재료 등 필요한 물품은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한다.
04 몽산포오토캠핑장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354-3
전화 041-672-2971 몽산포번영회 사무실
홈페이지 www.mongsanpo.or.kr
예약 연중 선착순
특징 태안반도에 있는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오토캠핑장을 조성한 곳이다.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송림숲에서 야영할 수 있다. 200동 이상 수용 가능하다. 국립공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규모가 비교적 크고 청결 상태도 양호하다. 배전반을 갖춰 전기 사용도 가능하며, 솔숲임에도 화로대 사용에 제한이 없다. 여름엔 해수욕, 봄가을엔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자연관찰로와 체육시설도 갖췄다. 그만큼 여름 성수기에는 혼잡하다. 인근 몽산포항이나 백사장항에서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05 상족암군립공원야영장
위치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85
전화 055-832-9021
홈페이지 visit.goseong.go.kr
예약 연중 선착순
특징 상족암군립공원에 있는 캠핑장으로 특별한 구획이 없으며, 주차 후 장비를 날라야 한다. 상족(床足)이라는 지명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한 데서 유래했다. 1982년 상족암 부근 해안에서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부근의 선녀탕, 촛대바위, 병풍바위 같은 절경도 만날 수 있다. 캠핑장 앞에 자연 발생 해수욕장이 있긴 하지만,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다. 8월 초에는 해파리 피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고성군은 7월 16일부터 대형 튜브를 이용해 성인용과 어린이용 해수풀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대첩지인 인근 당항포에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관 등의 다양한 전시관과 함께 당항포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이 있지만, 호젓한 분위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06 지리산 황전야영장
위치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41
전화 061-780-7700
홈페이지 jiri.knps.or.kr
예약 연중 선착순(성수기 인터넷 예약)
특징 구례 화엄사 입구에 자리 잡았다. 시설은 비교적 양호하며, 위치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크다. 화엄사가 걸어서 20분 거리니 아침 산책을 하기에 적합하다. 입구의 집단상가에 음식점, 매점 등이 많고 구례읍도 가깝다. 노고단 산행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며 성삼재 드라이브,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도 둘러볼 수 있다. 매화와 산수유가 피는 봄철에 꽃구경을 겸해 찾는다면 더 만족스럽다.
07 서귀포자연휴양림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산1-1
전화 064-738-4544
홈페이지 huyang.seogwipo.go.kr
예약 봄~가을 선착순(동계 폐장)
특징 제주시에서 1100도로를 달려 중문단지 방향으로 가다 어리목, 영실을 지나면 해발 600~800m 지점에 조성된 휴양림이다. 야영장은 편백나무숲에 마련해놓았는데 제주 현지인은 최고의 장소로 추천한다. 수령 50년이 넘은 비자나무, 삼나무, 주목 등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은 물론이고 전망대, 산림욕장, 생태관찰로, 잔디광장 같은 시설도 훌륭하다. 천둥, 벼락 등 일기에 따라 시설을 폐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모구리, 돈내코, 관음사 야영장과 해수욕장 주변의 무료 야영장 등이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캠핑 여건이 아주 좋은 편이다. 올레길 주변에도 야영에 적합한 장소가 많다.
자연휴양림은 자연환경이 만족스럽지만 부대시설 이용은 불편할 수 있다. 캠핑 붐 확산에 따라 최근 개장한 지방자치단체의 캠핑장은 시설이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꾸며 놓아 그늘이 부족하고 운치가 떨어진다.
사설 캠핑장은 가격, 시설, 입지, 환경, 그리고 운영자의 서비스 마인드가 천차만별이다. 인터넷 캠핑동호회 카페에 가입하면 회원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전국 캠핑장 방문 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오지가 아니라면 어디에 가든 혼잡하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 인터넷 캠핑 사이트를 구분해놓고 안전시설을 잘 구비한 곳 가운데 관리도 잘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객선 운항 횟수가 제한적이라 접근이 쉽지 않지만, 서남해의 섬을 찾으면 호젓한 캠핑 장소를 찾을 수 있다.
01 축령산자연휴양림
위치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2리 280
전화 031-592-0681
홈페이지 www.chukryong.net
예약 연중 선착순
특징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축령산(886m), 서리산(832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잣나무 숲이 멋지다. 울창한 숲에 46개의 목재데크를 설치해놓았다. 대형 천막 설치가 가능한 데크도 4개 있지만,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 서리산 정상에는 3만3000여 m²(1만여 평)의 철쭉 군락지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무료 숲체험 프로그램이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오전, 오후 각 한 차례씩 있다. 인근에 몽골문화촌이 있으며, 40분 거리에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다.
02 방태산자연휴양림
위치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2리 산282-1
전화 033-463-8590
홈페이지 www.huyang.go.kr
예약 선착순(여름 성수기 사전 신청 및 추첨제)
특징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피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천연림과 낙엽인공림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 경관을 선보인다. 가족 야영장과 청소년 야영장으로 구분하는데, 청소년 야영장은 데크 옆에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근 방동약수, 진동계곡과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진동계곡에는 1급수 지표어종이자 냉수성 어종인 열목어와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산다. 휴양림 조금 못 가 있는 두부요리 음식점과 진동계곡 입구의 산채비빔밥 집이 유명하다.
03 중도관광리조트
위치 강원 춘천시 중도동 603
전화 033-242-4881
홈페이지 www.gangwondotour.com
예약 홈페이지 사전 예약
특징 중도는 의암댐 건설로 생긴 섬이다. 의암호 한가운데 있는 112만㎡(약 34만 평) 규모의 중도는 주위 경관이 아름답다. 숲과 넓은 잔디 야영장이 큰 장점이다. 500동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제1야영장 40동, 제2야영장 70동, 제3야영장 140동으로 전체 250동으로 제한해 예약을 받는다. 리조트에서 자전거, 수상레저, 축구, 야구 등의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현재 도선사(渡船社)의 사정에 따라 차량은 금~일요일에만 도선할 수 있다. 기본 물품을 갖춰놓은 매점이 있지만, 식재료 등 필요한 물품은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한다.
04 몽산포오토캠핑장
위치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354-3
전화 041-672-2971 몽산포번영회 사무실
홈페이지 www.mongsanpo.or.kr
예약 연중 선착순
특징 태안반도에 있는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오토캠핑장을 조성한 곳이다.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송림숲에서 야영할 수 있다. 200동 이상 수용 가능하다. 국립공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규모가 비교적 크고 청결 상태도 양호하다. 배전반을 갖춰 전기 사용도 가능하며, 솔숲임에도 화로대 사용에 제한이 없다. 여름엔 해수욕, 봄가을엔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자연관찰로와 체육시설도 갖췄다. 그만큼 여름 성수기에는 혼잡하다. 인근 몽산포항이나 백사장항에서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05 상족암군립공원야영장
위치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85
전화 055-832-9021
홈페이지 visit.goseong.go.kr
예약 연중 선착순
특징 상족암군립공원에 있는 캠핑장으로 특별한 구획이 없으며, 주차 후 장비를 날라야 한다. 상족(床足)이라는 지명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한 데서 유래했다. 1982년 상족암 부근 해안에서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부근의 선녀탕, 촛대바위, 병풍바위 같은 절경도 만날 수 있다. 캠핑장 앞에 자연 발생 해수욕장이 있긴 하지만,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다. 8월 초에는 해파리 피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고성군은 7월 16일부터 대형 튜브를 이용해 성인용과 어린이용 해수풀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대첩지인 인근 당항포에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주제관 등의 다양한 전시관과 함께 당항포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이 있지만, 호젓한 분위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06 지리산 황전야영장
위치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41
전화 061-780-7700
홈페이지 jiri.knps.or.kr
예약 연중 선착순(성수기 인터넷 예약)
특징 구례 화엄사 입구에 자리 잡았다. 시설은 비교적 양호하며, 위치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크다. 화엄사가 걸어서 20분 거리니 아침 산책을 하기에 적합하다. 입구의 집단상가에 음식점, 매점 등이 많고 구례읍도 가깝다. 노고단 산행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며 성삼재 드라이브, 멸종위기종 복원센터도 둘러볼 수 있다. 매화와 산수유가 피는 봄철에 꽃구경을 겸해 찾는다면 더 만족스럽다.
07 서귀포자연휴양림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산1-1
전화 064-738-4544
홈페이지 huyang.seogwipo.go.kr
예약 봄~가을 선착순(동계 폐장)
특징 제주시에서 1100도로를 달려 중문단지 방향으로 가다 어리목, 영실을 지나면 해발 600~800m 지점에 조성된 휴양림이다. 야영장은 편백나무숲에 마련해놓았는데 제주 현지인은 최고의 장소로 추천한다. 수령 50년이 넘은 비자나무, 삼나무, 주목 등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은 물론이고 전망대, 산림욕장, 생태관찰로, 잔디광장 같은 시설도 훌륭하다. 천둥, 벼락 등 일기에 따라 시설을 폐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모구리, 돈내코, 관음사 야영장과 해수욕장 주변의 무료 야영장 등이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캠핑 여건이 아주 좋은 편이다. 올레길 주변에도 야영에 적합한 장소가 많다.